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윤진이가 남편을 똑 닮은 붕어빵 둘째딸을 출산하고 셋째를 언급하는 남편에게 무서운 눈빛을 쐈다.
3월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둘째 출산 디데이가 공개됐다.
윤진이가 첫째 딸 제이에 이어 둘째 딸 제니를 출산했다. 윤진이가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제이를 돌봐주기 위해 시부모님이 출동했다. 병원에 가기 전 김태근은 갑자기 둘째 이름 제니에 적당한 한자가 없다며 바꿔야 할지 고민했고 시모가 “오늘 산모 아기 낳으러 가는데 그 이야기를 지금 하냐”며 아들을 말렸다.
시모는 “아기 낳으려면 마음도 불안하고 무서운데 산모 안전이 중요하지”라며 며느리 편을 들었다. 제이는 엄마와 한 달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윤진이는 “한 달 뒤에 봐. 엄마 영상통화 할게. 빨리 가야겠다. 나 울겠다”며 딸을 걱정했다. 윤진이는 시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며 친정엄마와 전화통화에도 울컥했다.
의사는 “역아라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지만 엄마가 더 힘들거나 자궁이 더 찢어지는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윤진이는 “초음파 하는데도 제왕절개 했던 부분이 아프다. 또 아프겠네 싶으니까”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진이는 제왕절개를 받았고 남편 김태근은 초조한 모습으로 기다리다가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자 눈물을 흘렸다. 김태근이 탯줄을 자르고 떨리는 목소리로 딸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감동을 줬다. 김태근은 “생각보다 더 예쁜다”며 딸에게 홀딱 반했고, 제니는 3.1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김태근은 “나 닮았다”고 말했고 의료진도 “아빠 닮았다. 너무 귀엽다”고 동의했다. 김태근의 어릴적 사진이 장녀 제이는 물론 차녀 제니와도 똑 닮은 붕어빵 미모로 DNA의 힘을 드러냈다.
뒤이어 김태근은 아내가 올 병실 안에서 급히 작명소와 화상통화를 하며 제니 이름 한자 추천을 받았다. 한자를 추천한 작명소에서는 “자녀가 또 있을 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고 김태근이 “안 된다. 주의하겠다”고 하자 “주의할 게 아니다. 자식으로 인한 발전이 있다. 아이들로 인해서 나중에 더 좋아질 거”라고 했다.
김태근은 아내 윤진이가 병실로 오자 두 번째인 만큼 완벽하게 수발을 드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속이 울렁거리는 윤진이가 입을 헹굴 수 있게끔 빨대가 꽂힌 물통에 물을 뱉을 컵도 미리 준비해뒀다. 윤진이는 입을 헹궈내고 나니 “훨씬 낫다”며 만족했다.
김태근이 “너무 수고했다. 40주 고생한 보람이 있냐”고 묻자 윤진이는 “응. 귀여워”라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태근은 “두 명 낳아서? 뭔가 든든하지?”라며 4인 가족이 된 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김태근은 “한명 더? 딸을 보니 아들을 갖고 싶지 않아?”라고 물어 모두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윤진이는 비명을 지르며 악녀 눈빛으로 돌변했고 이현이는 “수술하고 누워있는데”라며 경악했다. 레이디제인도 “아직 회복도 안 됐는데”라며 탄식했다. 윤진이는 남편 김태근에게 “미쳤어. 이야기도 하지 마”라며 셋째 대화를 차단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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