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휴 그랜트 출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대명사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가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포스터)로 돌아온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가 다음 달 16일 국내 개봉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약 1조40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사랑받았다.
지난달 전 세계 75개국에서 개봉한 이번 영화는 영국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러브 액츄얼리’(2003), ‘어바웃 타임’(2013) 등 워킹 타이틀이 제작한 영화들 가운데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549만 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명성을 증명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새로운 사랑과 육아, 커리어 등 현실적인 고민을 특유의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4년 전 사랑하는 남편 마크 다시를 잃고 싱글맘으로 살아가던 브리짓은 그녀의 삶을 걱정하는 주변인들의 권유와 압박으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력적인 연하남과 만난다.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되찾고 방송국에도 복직해 일과 가정, 사랑을 병행하게 된 브리짓은 고군분투하지만 모든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브리짓 역의 르네 젤위거, 다니엘 클리버 역의 휴 그랜트 등 원년 배우들이 이번에도 주인공을 맡았다. 여기에 브리짓과 연상연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록스터 역의 레오 우달, 월리커 역의 치웨텔 에지오포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세했다. ‘레슬리에게’(2023)로 제35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마이클 모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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