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율에 10-0 T폴승…남고 125㎏급 장준혁·53㎏급 신국현도 金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중부 자유형 55㎏급서 우승한 김지훈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중 제공
‘기대주’ 김지훈(수원 수성중)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자유형 55㎏급 정상에 올랐다.
이경열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지훈은 17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중등부 자유형 55㎏급 결승전서 이은율(강원체중)을 일방적으로 몰아부친 끝에 10대0, 테크니컬 폴(T폴)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자 고등부 자유형 125㎏급서는 장준혁(성남 서현고)이 결승서 박주영(대전 보문고)을 폴로 제압하고 우승했으며, 남자 중등부 자유형 39㎏급 용하랑(인천 산곡중)과 고등부 자유형 53㎏급 신국현(인천 동산고)도 각 정이환(서울체중)과 오혁준(부산 건국고)을 10대0, T폴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여자 고등부 자유형 76㎏급 결승서는 안주현(인천체고)이 박민하(강원 철암고)를 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벌어진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0㎏급의 이주용(평택 도곡중)은 결승서 김경민(구미 신평중)을 9대0, T폴로 제쳐 1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서는 안호인(파주 봉일천고)이 백승희(충남체고)를 역시 8대0 T폴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5㎏급 서솔민(인천 만성중)과 여고부 자유형 65㎏급 최보빈(경기체고), 68㎏급 장하영(인천체고)도 체급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