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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로 유명한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이시다 아유미가 사망했다. 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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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NHK, 닛칸스포츠,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시다 아유미는 지난 11일 갑상선 기능 장애로 도쿄 모처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이시다 아유미는 1948년 일본 사세보시에서 태어나 이케다시에서 자란 일본의 가수이자 배우로, 어린 시절엔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으나 극단 생활을 거쳐 1964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시다 아유미를 세상에 알린 곡은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다. 이 곡은 일본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앨범 만으로 150만 장이 팔리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엔 전유진이 MBN '한일톱텐쇼'에서 부르기도 했다.
고인은 배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1977년 '청춘의 문 자립편'으로 호치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은 물론 1986년엔 후카사쿠 긴지 감독의 '화택의 사람'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이시다 아유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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