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1. 봄 바다의 진미, 15cm 대멸치로 만든 멸치 쌈밥
2. 모녀가 대를 이어 만드는 특별한 가발
3. 차를 마시다 만난 부부의 귀촌 일기
4. 호주 시드니에 사는 국제 부부의 일상
'오늘N' (오늘엔) MBC
[한 끼에 얼마예요?] - 봄 바다의 진미, 15cm 대멸치로 만든 멸치 쌈밥
봄이 오면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경기도 성남시의 한 식당으로, 멸치 쌈밥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1인 12,000원에 맛볼 수 있는 멸치 쌈밥은 봄철 별미로 손꼽힌다. 싱싱한 멸치로 만든 다양한 요리와 무한 리필로 제공되는 신선한 쌈 채소까지 더해져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멸치는 부산 기장군에서 당일 잡아 올린 15cm 이상의 대멸치만을 엄선한다고 한다. 멸치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 주인장은 머리, 뼈, 내장을 직접 손질한다고. 손질한 멸치는 비법 양념장과 함께 조리되는데, 이 양념장은 무려 3대째 내려오는 가문의 전통 레시피라고 한다.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고춧가루, 고사리 등 여러 재료를 넣고 오랜 시간 끓여 깊고 진한 감칠맛을 낸다고 한다.
멸치 쌈밥과 함께 또 하나의 별미는 바삭하게 튀겨낸 멸치튀김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멸치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멸치찌개 역시 쌈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한다.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봄 바다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성남의 이 식당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보자.
[일당백] - 모녀가 대를 이어 만드는 특별한 가발
오늘 '일당백'에서 만날 주인공은 수작업으로 한 올 한 올 머리카락을 심어 가발을 제작하는 전문가, 나유나(48세) 씨이다. 사람마다 머리 스타일이 다르고, 원하는 스타일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맞춤형 가발 제작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하지만 오랜 경험과 섬세한 손길로 가발을 완성하는 그녀의 손길에는 장인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가발을 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과정은 고객의 머리에 딱 맞는 본을 뜨는 일이다. 머리에 랩을 감싸고 테이프를 붙여 모양을 잡은 뒤, 이를 바탕으로 가발의 기본 틀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틀 위에 진짜 사람의 머리카락을 심어 가발을 완성하는데, 이때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여러 번 꼬아가며 단단하게 고정한다고 한다.
가발 제작에 사용되는 머리카락은 전부 진짜 사람 머리카락만을 고집한다고 한다. 고객의 본래 머리 색과 질감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가발을 만드는 핵심이다. 가발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머리카락 선택이기 때문에 주인장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1975년부터 가발 가게를 운영해 온 어머니 황범자(71세) 씨의 뒤를 이어 딸 나유나 씨가 가게를 이끌고 있다.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 덕분에 단골 고객도 많다고 한다. 고객들이 만족하며 다시 찾아오는 가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그녀의 하루를 '일당백'에서 따라가 본다.
[나의 귀촌 일기] - 차를 마시다 만난 부부의 귀촌 일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치악산 자락에는 자연 속에서 조용한 삶을 즐기는 김정환(63세), 하보경(56세) 부부가 살고 있다. 이들이 살고 있는 집은 부부가 손수 지은 곳으로, 곳곳에 정성이 깃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마당이다.
이 마당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 특히 봄이 되면 다양한 꽃이 피어나 작은 정원처럼 변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아들 내외가 전통 혼례를 올렸다는 이야기도 있어, 부부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간이다.
또한, 부부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은 집 안에 마련된 작은 찻집이다. 하루를 차로 시작하고 차로 마무리할 만큼, 부부는 차를 마시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한다. 이 찻집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하다.
부부의 첫 만남은 운명처럼 찾아왔다. 젊은 시절, 찻집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끌렸다고 한다. 소년 같은 미소를 가진 찻집 주인과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아내.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결국 부부로 이어졌다.
귀촌 후 시간이 흐르면서 부부는 차를 마시며 함께하는 순간이 더욱 깊어진다고 한다. 차를 우리듯 천천히 쌓아온 애정이 깃든 이들의 삶을 '나의 귀촌 일기'에서 만나보자.
[지구촌 브이로그] - 호주 시드니에 사는 국제 부부의 일상
이번 주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소개할 주인공은 호주 시드니에서 생활하는 최인혜 씨와 남편 네이쓴 씨, 그리고 귀여운 딸 로지이다.
2017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인혜 씨는 우연한 기회로 네이쓴 씨를 만나게 되었고, 사랑이 싹트면서 호주 정착을 결심했다고 한다. 현재 이들 가족은 시드니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시드니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있다. 바로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매년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지만, 이번에는 로지가 태어난 후 처음으로 가족이 함께 시티 나들이에 나섰다고 한다.
호주에서 생활하며 가장 좋은 점은 언제든지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부가 가장 자주 찾는 곳은 센트럴 코스트. 이곳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시드니 해변과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고 한다.
햇살이 반짝이는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족은 김치볶음밥을 두고 소소한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김치볶음밥을 좋아하는 네이쓴 씨와 남편보다 더 좋아하는 로지. 과연 이들 가족의 저녁 식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또한, 호주 서부 퍼스에 있는 시댁을 방문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한국과는 또 다른 문화 속에서 가족과 어우러지는 이들의 모습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만나보자.
'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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