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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버밍엄 | 신화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이 17일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17일 보낸 축전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제패해 올해 4개 국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전 세계 배드민턴 팬에게 한국의 저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벅지 통증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왕즈이 선수와 마지막까지 벌인 접전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경기였다”며 “앞으로 있을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관하는 전영오픈은 1899년 창설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하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은 안세영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등극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최강임을 과시했다.안세영이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한 뒤 포효하고 있다. 버밍엄 | 신화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