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제목 따라 ‘핫’(HOT)하게 돌아온 르세라핌 사진제공|쏘스뮤직
뮤비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천만 육박, 앨범은 발매 당일 56만장 이상 팔렸다. 글로벌 대중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올해 나온 케이(K)팝 신곡으로선 처음 공개 첫날 글로벌 순위표 차트 인에 성공했다. 노래 제목 따라 ‘핫’(HOT)하게 돌아온 르세라핌이다.
르세라핌이 컴백 출사표로 내민 새 노래는 ‘핫.’ 같은 제목을 품은 5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공개 즉시 폭발적 글로벌 호응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의 대선전이 그 예다. 공개 당일이던 14일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새 노래 ‘핫’은 143만 1762회 재생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곧바로 진입했다. 올해 발표 직후 해당 차트에 직행한 케이팝 신곡은 르세라핌 ‘핫’이 유일하다.
유튜브에서도 ‘핫’하다. 타이틀곡 ‘핫’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만인 16일 오후3시 기준 가뿐히 1890만 회를 넘어섰다. 다수의 ‘억대 뷰’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르세라핌으로선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조회수 누적에 있어선 전작이자 메가 히트곡이기도한 ‘크레이지’(CRAZY)에 필적할 속도를 보여 이목을 끈다.
유튜브에서도 ‘핫’하다. 타이틀곡 ‘핫’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만인 16일 오후3시 기준 가뿐히 1890만 회를 넘어섰다. 사진제공|쏘스뮤직
피지컬(실물) 앨범상 판매고도 눈길을 붙잡는다.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 차트에 따르면 새 앨범 ‘핫’은 발매 첫날 56만7735장이 판매됐다. 이는 앞선 앨범 ‘크레이지’ 초동(1주일간판매 추이)과 비교해도 불과 10만장 차로, ‘초동 밀리언셀러’ 달성에 청신호를 켠 셈으로 해석된다.
르세라핌의 ‘핫’은 ‘이지’(EASY) ‘크레이지’ 등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일명 ‘형용사 시리즈’ 완결편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3부작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멜로디를 장착한 ‘이지 리스닝’ 넘버로도 평가받고 있다.
르세라핌은 이번 ‘핫’으로 완성된 ‘형용사 시리즈’를 한데 모은 월드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개시도 앞두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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