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에스파 카리나. 24.12.25.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가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벅찬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4-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 공연에서, 에스파는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뜨거운 함성 속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카리나는 "저희와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강조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도 함께했다. 이에 지젤과 닝닝은 각각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인사를 전했고, 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를 본 카리나는 "다음 콘서트 때에는 윈터와 제가 외국어로 인사하겠다. 이 멤버 리멤버(Remember)! 다시 또 와달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윈터는 "아, 나도 외국어 잘할걸"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닝닝이 "잠들기 전 몽롱하고 보일 듯 안 보일 듯 누가 내 앞에 있는 느낌이 든 적 없냐"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이내 '자각몽'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서울에서 시작해 서울에서 끝난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투어. KSPO돔을 가득 채운 환호 속에서, 에스파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완성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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