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탐정들의 영업비밀' 예고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7년간 연락이 두절됐던 친모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도깨비 탐정단'이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후 아이들과 만난 적 없이 잠적한 여성을 찾아냈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에는 7년째 연락이 두절된 여동생에게 친권 포기 동의서 서명을 받아달라는 의뢰인의 요청을 받은 '도깨비 탐정단'의 추적 과정이 공개된다. 의뢰인의 여동생은 17세에 첫 임신 후 두 아이를 출산했지만,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아이들을 방치한 채 사라졌다. 현재 두 아이는 친할머니가 키우고 있으며, 친할머니는 마지막으로 연락을 받았을 때 여동생이 "암에 걸렸다"고 말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탐정단은 그의 직장을 추적하며 여러 공장을 탐문했고, 마침내 최근 이사를 했다는 아파트 단지까지 정보를 확보했다. 하지만 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했던 이들은 폭설 속에서도 잠복을 감행했다. 그리고 마침내, 의뢰인의 여동생과 닮은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출처= '탐정들의 영업비밀' 예고 화면.
탐정단이 다가가자 여성은 당황한 듯 "저를 왜?"라며 경계했다. 그가 바로 7년간 자취를 감췄던 친모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 유인나, 김풍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했다.
탐정단은 조심스럽게 "언니분이 걱정해서 저희가 찾아왔다.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겠냐"고 요청했지만, 여동생은 "어디서 나오신 거예요?"라며 뒷걸음쳤다. 이어 "출근해야 하는데 이렇게까지 찾아올 줄 몰랐다"며 탐정단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7년 만에 친모를 찾아낸 탐정단이 과연 그를 설득해 친권 포기 동의서를 받아낼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7일 오후 9시 30분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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