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불후의 명곡’ 15일 방송 아티스트 베이비복스 편 주요장면. 사진 KBS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베이비복스가 육로를 통해 북한에 간 최초 아이돌 그룹으로 당시를 회상했다.
‘불후의 명곡’은 오늘(15일) ‘아티스트 베이비복스’ 편을 방송한다. 이들은 이날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인기를 끌며 한류 1세대로 활약한 과거를 회상했다.
베이비복스는 “이때 뮤직비디오를 중국 계림에서 찍었는데, 계림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했다”고 기억했다. 간미연은 여기에 “저희가 육로로 북한을 최초로 간 그룹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간미연은 공연 당시의 생생한 기억을 떠올리며 “공연할 때 관중들의 표정과 제스처가 아무것도 없었다. 다 눈으로 저희를 쳐다보셔서 오디션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돌이켰다.
이들은 후배들의 무대에 ‘누나팬’ 모두로 돌입해 흥미를 높인다. 베이비복스는 특히 정승원의 무대에 열광했다. 김이지는 “정승원이 등장하자마자 저희 다섯 명 모두 들썩들썩 진정하느라 혼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희진 역시 정승원에 “심장이 왜 이렇게 뛰는지 모르겠다. 무대를 보고 홀딱 팬이 됐다”고 고백했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데뷔해 2000년대 중반까지 활동한 1세대 걸그룹이다. 지난해 12월 무려 14년 만에 완전체로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후 ‘불후의 명곡’에 아티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EXID는 이번 ‘불후의 명곡’에서 6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14년 만에 완전체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베이비복스편은 오늘(15일) 오후 6시5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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