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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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뉴토피아' 재주커플의 페르소나 윤종신이 등장했다.
3월 1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7화는 쉴 새 없는 반전이 연속되며 시간 순삭하는 아찔한 재미를 선사했다. 호텔 탈출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환풍구를 뒤덮은 좀비 떼와 마주한 ‘재윤’ 팀은 서스펜스의 끝을 보여줬다. 타워의 아래층에 다다른 일행들이 건물 외벽에서 곤돌라를 발견하면서 탈출에 대한 희망은 더욱 부풀었다. 기쁨도 잠시, 돌연 멈춰버린 곤돌라 위로 쏟아져 내린 좀비 떼와의 위태로운 공중 사투가 진풍경을 연출했다.
무사 탈출한 일행들과 달리 곤돌라와 함께 추락한 ‘재윤’은 홀로 다른 층에 떨어졌고, 위기 상황에서 조용하던 모범 병사 '경식'(김정진)이 선임들에게 급발진하며 또다른 긴장감을 형성했다. 벨리곰 탈을 집어쓰고 타워에서 고공낙하 하는 ‘재윤’의 기상 천외한 모습은 그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재윤' 팀의 서사는 짜릿한 긴장감과 예측불가능해서 더욱 배가되는 재미의 충돌이 신선한 아이러니를 불러일으키며 내내 시청자를 쥐락펴락했다.
더 거침없어진 ‘영주’는 눈에 보이는 것 없이 전기톱으로 좀비 떼를 막무가내로 썰어버리는 대범함을 발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주’는 드디어 ‘재윤’과 재회했지만 그가 좀비로 변하는 예기치 못한 반전이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모든 것이 꿈이란 사실에 놀란 가슴을 다잡고 일어난 ‘영주’ 앞에 ‘윤종신’이 직접 등판해 예상치도 못하게 허를 찔렀다. ‘윤종신’의 노래를 듣던 ‘영주’는 휴대전화 사진첩을 보며 ‘재윤’의 생각에 눈물지었다. 다시 한번 마음을 일으켜 세운 ‘영주’는 홀로 길을 나서며 그녀를 향한 응원을 더욱 부추겼다.
위기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영주’의 귀에는 ‘재윤’의 환청이 들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재윤’의 목소리에 이끌려 수서역으로 향했지만, 곧 안전한 곳에 다다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낯선 무리의 악당들이 나타나 ‘영주’를 위협했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감이 그녀를 감쌌다. 7화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맞이하면서도 위기를 뚫고 직진하는 '영주' 성장이 돋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요동치게 만들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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