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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 개그맨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준현이 먹방(먹는 방송)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예능물 '전현무계획2'는 '소 한바퀴'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추천 맛집을 공개한다.

김준현은 "소 한바퀴 특집을 하는 김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라며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으로 방송인 전현무와 유튜버 곽튜브를 데려간다.

이후 식당에서 전현무와 곽튜브는 손질 중인 '통 우설'을 난생 처음으로 본다.

두 사람은 "소 혀가 이렇게 크냐"라며 놀란다.

김준현은 최상급 특상 우설을 주문한다. 스테이크처럼 두툼하게 썰려 나온 우설의 비주얼에 모두 입이 떡 벌어진다.

이어 전현무는 잘 구워진 우설을 맛본다. "식감이 진짜 예술"이라며 "서걱서걱"하다고 맛을 표현한다.

그러자 김준현은 "난 '서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다른 표현을 제시해 대결 분위기를 형성한다.

두 사람의 '맛 표현 배틀'을 지켜보던 곽튜브는 김준현에게 "먹방(먹는 방송) 프로그램을 오래 하셔서 표현이 지겨울 줄 알았는데 신의 영역까지 가셨다"라며 존경을 표한다.

김준현은 "솔직히 나도 (먹방을) 10년 하니까···"라며 숨겨둔 비밀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그럼에도 곽튜브는 "(김준현의) 화술로 모든 이들을 비만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신 칭찬한다. 김준현은 "몰랐어? 비만은 성인병이 아니고 전염병이야"라고 유쾌하게 받아친다.

이후 한우 부채살 주물럭이 나오자 막내인 곽튜브는 고기를 불판에 올린다.

그러자 전현무는 "네가 (굽기) 모범사례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며 김준현에게 처음으로 '집게권'을 양도한다. 김준현이 '굽기학 개론'을 설파하자, 전현무는 "이 친구 '열원'까지 아네"라며 흐뭇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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