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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OSEN=강필주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12일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23, 경북체육회)를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허미미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생명을 살리는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 고통받는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알릴 예정이다.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다. 특히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나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 드러나며 더욱 화제가 됐다.
허미미는 안동시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5대조 할아버지이신 허석 의사께서 독립운동을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셨듯, 저도 대한적십자사의 홍보대사로서 우리나라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미미는 "아직 한국말이 서툴지만,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적십자의 따뜻한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미미,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허아영 /대한적십자사
한편 허아영 바이올리니스트도 허미미와 함께 홍보대사가 됐다. 허아영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석사 출신으로 현악 4중주팀 ‘온콰르텟’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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