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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픈 커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미국프로농구(NBA)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3점슛 4천 개 성공'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커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3쿼터 종료 8분 19초 통산 4천 번째 3점슛을 성공했습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3,998개의 3점을 성공한 커리는 이날 2개를 추가해 NBA 역사상 처음으로 '3점 4천 개'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 부문 2위 제임스 하든(클리퍼스·3,127개)과 격차는 800개가 넘습니다.

NBA 역대 최고 슈터로 꼽히는 커리는 정규리그 통산 1,013경기를 소화했습니다.

매 경기 4개 가량(경기당 약 3.95개) 3점을 적중한 셈입니다.

통산 성공률은 42.4％에 달합니다.

한 시즌 최다 3점 성공 기록도 커리가 보유 중입니다.

커리는 2015-2016시즌 402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역대 최초로 한 시즌 3점 400개 고지를 밟았습니다.

커리가 앞으로 매 시즌 평균 250개가량 3점을 성공한다고 가정하면 4시즌 만에 '3점 5천 개 성공' 기록도 달성 가능합니다.

이날 3점 2방으로 대기록을 세운 커리가 11점만 넣고도 골든스테이트는 130대104 대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