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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최첨단 AI엔진' 장착한 매경, 뉴스검색 판 바꾼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3 17:5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매경 홈페이지에 'AI 검색창' 60년 축적 매경 데이터 활용해 보고서 형태로 검색 결과 제공 AI가 '관련 질문'까지 추천도 PC용 시험판 버전부터 서비스 매경 손잡은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이 2022년에 설립 창업 21개월 만에 유니콘 등극 구글 아성 도전하는 '다크호스' 전세계 주요 미디어들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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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미디어 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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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이번 제휴를 통해 정확성·신뢰성·편리성을 높여 'AI(인공지능) 퍼스트' 미디어로서 미디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매일경제 홈페이지에서는 AI 기반 검색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색이 가능해진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경제 홈페이지에서 기존처럼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 뒤 검색어를 입력하면 AI 뉴스 검색 결과가 함께 표시된다. AI 검색을 우선 적용하고 싶다면 하단의 AI 검색 우선 설정을 선택하면 된다.
 퍼플렉시티 API(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활용한 새 AI가 1966년 매일경제가 창간된 후 데이터베이스(DB)로 축적한 약 1000만건의 매경미디어그룹 자체 생산 콘텐츠를 검색해 그 결과를 보여준다. PC용 베타 버전(시험판)은 이미 가동 중이며 조만간 모바일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도입 이전 기존 검색창에선 기사를 단순 검색하는 것만이 가능했다. 예를 들어 '환율' '출산율' 등을 검색하면 해당 검색어가 포함된 기사와 경제 용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다양한 기사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순 나열식 검색이라 한눈에 정리된 형태로 볼 수 없다는 게 단점이었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검색창으로 검색하면 퍼플렉시티 특유의 보고서 형식 검색 결과를 출처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가령 '가상화폐 시장 전망을 알려줘'란 질문을 던지면 AI가 매경 DB를 검색한 뒤 내용을 요약해 설명하고 기사의 출처를 함께 보여준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검색 결과 하단의 관련 기사를 클릭하면 된다. AI는 사용자의 질문을 바탕으로 '관련 질문' 기능을 통해 추가로 찾아보면 좋을 내용들도 추천해준다. 이를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해 더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검색 결과는 매경미디어그룹의 DB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AI가 존재하지 않거나 맥락에 관계 없는 답변을 제시하는 '환각' 현상으로 인한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지난 60여 년간 축적한 기사 DB에서 검색이 가능하므로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 해제부터 대통령의 구속까지 일련의 사건 진행 과정이나 요즘 큰 화두인 생성형 AI 기업 창업부터 지금까지의 역사 등 장시간에 걸친 사건의 흐름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퍼플렉시티 검색창 도입을 계기로 매경미디어그룹은 퍼플렉시티의 API 등을 활용해 검색 기능 고도화 등 AI 퍼스트 미디어로서의 변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차세대 구글'로 불리는 퍼플렉시티는 검색 시장의 신흥 강자다. 오픈AI 연구원 출신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가 조니 호, 데니스 야라츠, 앤디 콘윈스키와 2022년 8월 공동 창업했다. 엔비디아, 아마존, SK텔레콤 등에서 투자를 받았으며, 창업 21개월 만에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넘어서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퍼플렉시티는 회사 이름과 같은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히 인터넷 주소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프롬프트 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원하는 보고서를 만들어준다. 퍼플렉시티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소나와 오픈AI의 챗GPT,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 타사 모델을 호출해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에 대해 검색한 답변을 제공한다. 퍼플렉시티는 '퍼블리셔 프로그램'을 통해 타임, 포천, 슈피겔 등 주요 언론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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