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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마윈이 돌아왔다"...美 억만장자들 中 알리바바에 투자 [데일리 아시아]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1 1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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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권영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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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 아시아, 권영훈입니다.
 곧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알리바바 ADR 주가가 현지시간 20일 8% 넘게 올랐는데요.
 오늘(21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무려 14% 이상 급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 따른 건데요.
 알리바바는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8% 증가한 2,802억 위안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이 13% 증가했고, 알리익스프레스 등 전자상거래 매출이 32% 급증했습니다.
 에디 우 CEO는 "향후 3년동안 지난 10년보다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년간 CapEX가 3천억 위안 수준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3년간 해마다 1천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란 얘깁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 들어서만 60% 넘게 급등했습니다.
 지난 1월 딥시크와 오픈AI 챗GPT 성능과 맞먹는 큐원(Qwen)을 출시하면서 주가가 뛰기 시작했고, 최근 애플이 중국내 아이폰에 알리바바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발표한 것도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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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억만장자 라이언 코헨이 투자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름을 부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0일 억만장자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중국 알리바바 지분을 10억달러, 우리 돈 1조4천억원으로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2023년 초부터 알리바바에 투자한 코헨의 지분은 약 700만주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대표 '밈 주식' 게임스탑 CEO인 라이언 코헨은 '밈의 제왕', 행동주의 투자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요.
 며칠 전, 미국 헤지펀드 애팔로사 매니지먼트는 알리바바 지분 18% 추가했다며 포트폴리오 최대 보유종목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팔로사는 억만장자 투자자 데이비드 테퍼가 설립한 곳입니다.
 최근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민영기업 좌담회에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등장해 5년 만에 경영 복귀가 임박해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윈은 2020년 "중국 국영은행은 전당포"라고 비판해 시진핑 주석에게 찍혀 중국 당국으로 부터 앤트그룹 상장 무기한 연기, 독점규제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받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자취를 감췄습니다.
 마윈의 컴백은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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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0일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954달러까지 올랐고, 금 선물은 2956달러로 300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국내 금값은 1kg 금 현물 1g당 가격은 14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순금 3.75g 즉 한 돈당 가격은 60만3천원으로 최고치입니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펼치는 데 중국이 금 사재기에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20일 중국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7590억달러로 1년 전보다 570억달러 감소했습니다.
 한편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4분기 14톤 규모의 금을 추가로 매입했습니다. 전세계 매입 규모 3위입니다.
 미중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국채를 팔고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뿐 아니라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골드러시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해 4분기 중앙은행 금 수요증가율이 전년 동기보다 54%나 급증했습니다.
 앞으로 금값은 어떻게 될 지가 관심일텐데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각국이 안전자산인 금을 선호한데 따른 건데 미중 무역갈등의 당사국인 미국의 조치와 중국의 대응에 따라 금값의 향배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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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0일 구글이 인도에서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근 구루그람, 금융 중심지 뭄바이 등에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위한 후보지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매장에선 구글 스마트폰인 픽셀폰과 시계, 이어폰 등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럭셔리 분야에서 Apple과 경쟁하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구글은 현재 미국에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 외 지역은 없습니다.
 해외 첫 매장으로 인도를 선택한 배경은 뭘까요?
 인도는 14억5천만명 인구수로 세계 1위 국가인데 국민의 절반인 7억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인도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구글 픽셀폰을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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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일본에서 '국민메신저'로 통하는 라인의 한국 자회사 직원이 지난 2020년 미공표 정보를 이용해 주식 내부자거래를 하다가 일본 증권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21일)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가 올해 1월 17일 라인의 한국 자회사에 근무했던 한국인 전 직원에 대해 금융상품거래법 위반으로 1,464만엔, 우리 돈 1억4천만원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금융청에 권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직원은 라인이 네이버 자회사로 있던 2020년 3월 라인의 한국 자회사에서 투자 관련 업무 담당자로 일하면서 라인이 일본의 배달 앱 업체 데마에칸에 대한 추가 출자를 발표하기 전 이 소식을 사전에 전해 듣고서 데마에칸 주식을 매입해 약 615만엔의 이익을 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미공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를 했다는 얘깁니다.
 데마에칸 주식은 라인의 추가 출자 발표 전 주가가 주당 500∼600엔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4월에는 1천700엔대까지 급등했습니다.
 이 직원은 제3국에 친족 명의로 개설한 증권계좌를 이용해 데마에칸 주식을 거래한 탓에 금융당국 조사가 늦어졌습니다.
 라인은 2023년 10월 야후재팬과 합쳐져 '라인야후'라는 새로운 회사가 됐으며 이제는 네이버의 자회사는 아닙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든 해외든 내부자거래 자체가 불법인데 나라 망신까지 시켜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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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준비한 건 여기까집니다.
 매일 오후5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데일리 아시아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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