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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잘 가, 영원한 내 라이벌"…故 송대관, 동료 가수들 배웅 속 영면(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2-09 13:12: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ruL3f573">
          <p contents-hash="25b425884e2a9fdc696989b1605dbec6b5b2b02ba0d0ae499780cb0cb9b258ff" dmcf-pid="B9m7o041zF" dmcf-ptype="general"><br><strong>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서 영결식 진행<br>후배 가수들 함께 '해뜰날' 합창</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234ea74fd60995ecd3a546ced3784e4ea0b263718024523710b657b252872e" dmcf-pid="b2szgp8t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로트 가수 故 송대관의 발인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서예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9/THEFACT/20250209131228817qybc.jpg" data-org-width="580" dmcf-mid="USXzgp8t3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9/THEFACT/20250209131228817qyb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로트 가수 故 송대관의 발인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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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f2eb4e4b906c44ee210495f49b5fc3670e9c7440611986b9c90d3190e155cbec" dmcf-pid="K2szgp8tp1"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트로트 가수 故 송대관이 동료·후배 가수들의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div>
          <p contents-hash="38382315515bcb8d0f413b421918c579775af856ca5b4ebe4d3595db20cd3a74" dmcf-pid="9VOqaU6F35" dmcf-ptype="general">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송대관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과 가수 태진아 강진 설운도 김창열 이숙 박상철 등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0939086bddb013050423833e9a1effb864be41f912daf996120a7e69e7ac5a6e" dmcf-pid="2fIBNuP3FZ" dmcf-ptype="general">영결식 사회는 대한가수협회 복지위원장인 가수 염정훈이 맡았다. 대한가수협회 회장 이자연이 조사를 맡고 추도사는 태진아와 강진이 낭독했다.</p>
          <p contents-hash="c23f56bc6c0fb6223995e61ebbc4e29ed515bfad91ae81b0b6ead001d51060df" dmcf-pid="V4Cbj7Q0uX" dmcf-ptype="general">이자연은 "선배님의 비보를 듣고 숨이 멎는 것처럼 아무 말 할 수 없고 눈물로 답할 수밖에 없었다. 황망하게 떠나가신 우리 선배님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e4ee64cc71190d16fcf11cb79574e9adb142e79ff2948ae257b3dba0d27b635b" dmcf-pid="f8hKAzxpFH" dmcf-ptype="general">이어 "주옥같은 선배님의 노래를 우리는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특히 '해뜰날'은 우리 국민이 너무 가난한 시절에 꿈과 희망을 준 원동력이 됐다. 저 역시도 '해뜰날'되도록 꿈을 키워왔다"며 "오래오래 기억하겠다. 안녕히 가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da80588453b13e2cae77a605827b01dd69849188811a37468269b571900c63" dmcf-pid="46l9cqMU0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송대관 영결식에 참석해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이라고 인사했다. /서예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9/THEFACT/20250209131231533euly.jpg" data-org-width="640" dmcf-mid="u9hFeZbY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9/THEFACT/20250209131231533eu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송대관 영결식에 참석해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이라고 인사했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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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cfaeddcce2f214b52b6f3bee443a514824b1a4da4737d17f24fc25c1076403da" dmcf-pid="8PS2kBRuuY" dmcf-ptype="general">
           <br>태진아는 덤덤한 목소리로 추도사를 읊었다. 그는 "무슨 말을 할까 생각이 많았다. 저는 형님이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다. 형님은 저에게 멘토였다"고 떠올렸다.
          </div>
          <p contents-hash="015f70a71e3b600a579fe3f13047444faa148080356872a89c6587d9e23a8eae" dmcf-pid="6QvVEbe77W" dmcf-ptype="general">이어 "형님은 항상 '형 가는 길만 따라오면 너는 다 잘 되는 것이여, 알았지 동생?'이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진짜 따라갔다"며 "(부고 소식을 듣고) 3일 동안 밥을 안 먹었다. 술로 배를 채웠다. 형이 하늘나라 가시면 방송하는 재미도 없을 것 같다. 형님하고 나하고는 방송할 때 재밌게 즐겼다. 그러면서 돈도 많이 벌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636d4f7417adb740c3c8e201f8dbb8a37551457ff170fe4e4dc905ce08347d32" dmcf-pid="PxTfDKdzuy" dmcf-ptype="general">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 집사람이 치매에 걸려서 힘들어하고 있다. 아내에게 대관이 형이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아이고 어떡해, 왜?' 그러는데 제가 끌어안고 울었다. 얼마나 이 형이 우리와 가까웠으면 기억을 못 하는 제 아내가 대관 형을 기억해 주는가 싶었다"며 "오늘 아침에도 옷 입고 나오는데 '어디 가?' 하더라. '대관이 형 발인하는 날이잖아'라고 하니까 '잘 갔다 와'라고 했다. 완벽하게 기억하는 거다"라고 얘기했다.</p>
          <p contents-hash="34de8280724ea3b716f25dba038aa2468c9912619d14c218ef831ec793674b97" dmcf-pid="QMy4w9Jqz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시고 제가 갈 수 있는 좋은 자리도 하나 만들어달라. 언젠가 제가 형님 곁으로 갈 테니까"라며 "대관이 형,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bcaf3e3a5ffbf77196116000e7a1fdf94db802ee9fd9f4446be9b04e6e21c0" dmcf-pid="xVOqaU6F3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송대관 영결식에 참석해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예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9/THEFACT/20250209131234055igzf.jpg" data-org-width="640" dmcf-mid="7ScFeZbYp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9/THEFACT/20250209131234055igz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송대관 영결식에 참석해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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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bb9ce9bc6a854261442ba5a30baf2386daf15a3237e2b825975c08074f3c48ba" dmcf-pid="yI2D3ASg3S" dmcf-ptype="general">
           <br>설운도 또한 "가수는 결국 무대에서 시작해 무대에서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까지 무대에서 하고 싶은 일을 웃으면서 하다 가셨기에 마음은 아프지만 위안이 된다. 형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div>
          <p contents-hash="6e980c61b69e87b2d23c610a6cec332fd7d4c0bc1fe0515214d19a12204ea358" dmcf-pid="WCVw0cva3l" dmcf-ptype="general">강진은 "한국 가요계의 큰 별을 떠나보내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다'는 가사처럼 인생이 지치고 힘들었을 때 그 노래를 부르며 웃을 수 있었고 희망도 품었다"며 "무대에서 그렇게 빛이 나고 반짝였던 선배님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a964574abd594e70b564ae2a239c9c4b32dff5c17df9ffbbdb6dd42b7ca0e7c" dmcf-pid="YhfrpkTNph" dmcf-ptype="general">이날 태진아 설운도 강진 김수찬 등 동료 후배 가수들은 고인의 대표곡인 '해뜰날'을 조가로 합창했다. 특히 김수찬은 '해뜰날' 모창과 성대모사로 고인을 추억했다.</p>
          <p contents-hash="ad2ed9c9560a2498ef0470d6fc65be33a495c2e824eb599c53f5b951069834ea" dmcf-pid="Gl4mUEyjzC" dmcf-ptype="general">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6일부터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으며 위절제술을 받는 등 오랜 기간 투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1d02b4c81d6c7f9a17a99ad0199d7914504d81476b3e53ddd65c214b86a373" dmcf-pid="HS8suDWA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수 송대관의 영결식에서 태진아가 추도사를 마치고 손을 흔들고 있다. /서예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9/THEFACT/20250209131236970zmjb.jpg" data-org-width="640" dmcf-mid="zxDpit2Xu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9/THEFACT/20250209131236970zmj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수 송대관의 영결식에서 태진아가 추도사를 마치고 손을 흔들고 있다. /서예원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fa40e567fa9fad8ef8a0c41242bf33c0fbecde6e9b8c31c11b7f223c630304a" dmcf-pid="Xv6O7wYcUO" dmcf-ptype="general">
           <br>1946년생인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0여 년의 무명 생활을 보낸 끝에 1975년 '해뜰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유행가' '네박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div>
          <p contents-hash="a06adf32180aab9927a527216d7b66ebf8f2295f2d3f9519e27b2917da2a5cc8" dmcf-pid="ZTPIzrGk7s" dmcf-ptype="general">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은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송대관은 지난해 10월 충남 당진시 편과 서울 영등포구 편을 녹화했다. 해당 촬영분은 오는 16일과 3월 2일 방송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dca3090c2689a2d33b6d70fda7199749d1679f973036aa123abd81c109a9aeab" dmcf-pid="5yQCqmHEUm" dmcf-ptype="general">subin713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c114c3e374ae03cba9d3c3dfebed75de6f2cc4560129a2379e30c552140190dc" dmcf-pid="1WxhBsXD3r"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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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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