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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심은경, 위암 별세 故이주실 추모 “저를 이끌어 준 선생님, 꼭 뵙고 싶었는데”[전문]

온카뱅크관리자

2025-02-03 13: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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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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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심은경이 고(故) 이주실을 추모했다.
 2일 심은경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어릴적 KBS 단막극 '꽃님이'라는 작품으로 선생님을 처음 뵈었었네요. 연기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긴장으로 가득 차있던 어린 저를 다독여주시며 이끌어주셨던 그 따뜻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생님의 상냥함이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 주었어요. 그 이후에도 같은 작품에 출연해 꼭 뵙고 싶었는데. 이주실 선생님, 편히 쉬시길.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주실이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이주실은 2월 2일 오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눈을 뜨지 못했다.
 지난 1993년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진 그는 13년 간의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해 방송에 복귀했으나, 지난해 암 재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1964년 데뷔한 이주실은 1965년 TBC 성우극회 2기로 데뷔해 성우로도 활동했다. 고인이 가장 최근 대중을 만난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로, 위하준이 연기한 '준호'의 어머니 역할로 분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며, 3일부터 조문 가능하다. 발인은 5일이다.
 다음은 심은경 글 전문이다.
 어릴적 KBS 단막극 '꽃님이'라는 작품으로 선생님을 처음 뵈었었네요.
 연기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긴장으로 가득 차있던 어린 저를 다독여주시며 이끌어주셨던 그 따뜻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상냥함이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 주었어요.
 그 이후에도 같은 작품에 출연해 꼭 뵙고 싶었는데.
 이주실 선생님, 편히 쉬시길.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심은경 올림-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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