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원악기상가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열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는 오늘 8월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0일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집행위원장 김준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8.02 / ksl0919@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11시 내 고향'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첫 전화연결 상대는 최근 김지민과 결혼을 발표한 김준호였다. 박명수는 "얼마전 TV에서 프러포즈 하는 장면 봤다. 많은 분들이 감동 받았다. 저도 감동 받았다"고 물었다.
김준호는 "민망하더라"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진심어린 두분 마음이 보이니까"라고 감동을 표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지민이가 방송 끼고했다고 뭐라고 했다. 추잡스럽게 방송 끼고 했다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멋진 양복에 안경까지 끼고 김준호씨가 원래 잘생겼다. 근데 멋지게 하고 와서 프러포즈 하는 장면이 시청자들 많이 울렸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여자들은 너무 싫어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여자들이 싫어하는게 무슨 상관이냐. 지민씨만 좋아하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받아쳤고, 김준호는 "지민이도 처음엔 싫어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박명수는 "진실된 마음이 있으니까"라며 "너무 축하드린다"라고 응원했고, 김준호는 "빨리 결혼 준비해야죠"라고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나설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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