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배우 연우가 '옥씨부인전'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2회에서는 연우가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 감독님의 픽으로 캐스팅됐다며 비하인드를 풀었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이날 스튜디오에서 만난 '전참시' 출연진들은 방송인 전현무의 2024 MBC 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전현무는 연우에게 "'옥씨부인전'이 대박이 났다. 연기를 너무 잘했다"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독님이 차미령 역할은 연우 아니면 안 된다고 협박까지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연우는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 작품 2개를 이미 촬영 중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이 많아서 어떡하지 했는데 '옥씨부인전' 감독님이 연락을 해서 빨리 끝내 달라고 했다더라. 두 감독님이 서로 선후배 사이셨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우는 또한 "정확한 캐스팅 이유는 못 들었다"면서도 "그냥 차미령 역할에 연우가 딱 어울리는 것 같다고 하셨다더라"라고 밝혔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또한, 이날 연우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거실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는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공포 영화를 좋아한다며 "어머니가 특이하게 제 태교를 공포영화로 하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저도 공포물을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연우 매니저는 "연우가 작년에는 너무 바빠서 한해를 알차게 보냈다. 일정이 없으면 집에 누워있어요. 연우는 집순이를 뛰어넘은 눕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운 연우는 필라테스를 5년 째 하고 있다며 스튜디오를 찾았다. 의외의 뻣뻣함을 자랑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오는 것 같다"며 "선생님이 저를 열심히 고쳐주고 계신다"고 고백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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