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미주가 결별을 사실상 인정했다.
2월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65회에서는 KCM이 선물한 생선을 재료로 중식 대가, 한식 대가들의 릴레이 요리가 펼쳐졌다.
이날 이미주는 외로워 보이는 뒤태로 등장했다. "하 새들은 좋겠다. 자유로워서"라며 한숨을 내쉰 이미주는 "날 너무 혼자 외롭게 두지 마라. 나 괜찮다"고 토로했다.
이때 멤버들은 "미주야 괜찮아"를 외치며 나타났다. 유재석은 이미주 가방에 가득 달린 인형 키링에 "역시 심경을 대변하네. 혼란스럽네"라며 최근 터진 이미주의 결별설을 간접 언급했고, 주우재는 "이해해줘야 하는데 뭔가 옆에 있다가 없어지면 그런 느낌이 있다"고 말하며 결별이 사실임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사생활이라잖나"라며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 측의 입장을 인용해 농담했다. 그러자 유재석도 "본인 사생활이니까 우리도 딥하게 안 들어가겠다. 왜냐면 우리도 신경 쓸 게 너무 많다"고 받아쳤다.
유재석은 이날 강화도로 집합한 것도 이미주 때문으로 짐작했다. "이럴 때는 사람과 같이 좋은 데에 가는 게 최고"라고. 늘 이미주를 놀리기 바쁘던 주우재는 "바깥에 있지 마라. 외로움 느끼지 않게 가운데에 있으라"며 이미주를 챙겨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미주는 지난해 4월 3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으나, 공개 열애 9개월 만인 최근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주의 소속사인 안테나는 "아티스트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지만 이미주는 럽스타그램으로 지목됐던 사진들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서 전부 삭제하며 사실상의 결별을 인정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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