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30주년을 맞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그간 MBC를 빛낸 예능들을 언급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하지만 MBC의 대표적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1월 28일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생중계됐다. 당초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지난해 12월 2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당일 취소됐다. 이에 최초로 설 연휴에 시상식이 펼쳐지게 됐다.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MC를 맡아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는 전현무의 차지가 됐다.
특히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만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능 스타들이 시상자로 출격해 의미를 더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논스톱' '진짜 사나이' '무릎팍도사' '게릴라 콘서트' 등 추억의 예능들이 언급된 것. 최근 김나영 양세찬 장동민 등이 트라우마를 호소해 논란이 됐던 '세바퀴'에 대한 추억도 소환됐다.
하지만 '무한도전' 언급은 전혀 없었다. 현장에 '무한도전'을 함께 했던 유재석과 양세형이 있었지만, 유재석은 박경림과 '동거동락' 콘셉트로 시상을 했고, 양세형은 이상용과 '우정의 무대'를 추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30주년인데 '무한도전'을 쏙 빼다니" "VCR이라도 하나 나올 줄" "아직도 '무한도전' 클립영상 조회수로 이득 보고 있을 텐데" "'무한도전'이 MBC에서 제일 잘 된 예능 아닌가?" 등 댓글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간 방송된 MBC의 대표적 예능이다. 최고 시청률 28.9%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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