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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준호 밝힌 신현준과 악연 “내 밥상 뺏고 출연료도 엉터리로 줘”(히트맨2)[EN:인터뷰④]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6 14: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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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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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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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준호가 신현준과의 '악연'을 밝혔다.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에 출연한 정준호는 1월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 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지난 2020년 1월 개봉한 '히트맨1'은 누적 2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 흥행 TOP4에 올랐다. 5년 만에 개봉하는 이번 '히트맨2'는 권상우를 필두로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까지 다시 뭉친 원년 멤버에 김성오가 새롭게 합류했다.
 다가오는 설 연휴 '히트맨2'와 함께, 영화 '귀신경찰'도 개봉하게 된 정준호. '귀신경찰'은 신현준과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했지만, 카메오 아닌 주연급의 맹활약을 펼친다.
 이날 인터뷰에서 '귀신경찰'을 언급하며 "엉터리 출연료를 받았다"고 토로한 정준호는 "처음에 너무 돈이 적게 들어와서 계약금만 보낸 줄 알았다. '보내준 만큼만 연기하고 가겠다' 했는데..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앞서 신현준은 "정준호가 '귀신경찰' 촬영장에서 몹시 화가 나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준호는 "저는 감독이 뭘 요구해도 다 맞추는 스타일이다. 결혼하고 나서도 부부 싸움 별로 안 한다. 다 맞추기 때문이다. 장손이라서 집안에서 큰 역할을 하다 보니 늘상 양보한다. 다만, 그 마음이 신현준만 만나면 없어진다.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안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과의 과거 악연(?)도 밝혔다. 원조 코미디 시리즈물인 '가문의 영광' 1편의 흥행을 이끌었던 정준호는 "제작자가 2편을 만들자고 하길래 시간을 좀 두자고 했다. 그런데 '가문의 영광2'를 신현준이 한다는 기사가 난 거다. 제작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신현준이 바로 한다고 했다더라. 이렇게 주인공이 바뀌는 경우가 어딨나? 남이 밥 다 차려놨더니 숟가락만 갖고 와서 뺏어 먹는 격이다. 그러더니 이제는 '가문의 영광'이 자기 영화라 하고 다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히트맨' 시리즈는 절대 주인공 안 바뀐다. 권상우 없으면 '히트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신현준이 '히트맨3'에 나오면 어떡하냐"는 말에는 "신현준 나오면 내가 빠진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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