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5500평 대저택 공개 비하인드를 전했다.
1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97회에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신수는 아내가 개인 채널 운영에 빠지며 부부생활에 위기가 찾아왔다며 "2024년에 시작했다. 카메라가 없을 때 집에서 편하게 있고 싶은데 저한테 설정같은 걸 막 하고 '자기야 내가 사인 주면 들어와'라고 한다. 그래, 내가 너 도와줄 건 이거밖에 없지 하면서 하는데 최근 부산 여행을 갔다. 저는 편하게 다니려고 마스크를 쓰잖나. 갑자기 팔짱 끼고 걷다가 카메라를 꺼낸다. 사람들이 '뭐지?'하다가 '어 추신수네'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주목받는 걸 싫어하는데 아내 탓에 주목받게 된다고. 이어 "얼마를 벌었는지 연봉이 얼마인지 어디 사는지 받아들이는 게 다 다르니까 저는 좀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 어느날 제 관련 기사를 보는데 제가 미국에서 사는 집이 쭉 나오는 거다. 저는 야구선수인데 야구 기사는 없고 집 기사가 나오더라. 알고 보니 와이프가 미국에 들어가서 집 영상을 찍어 올린 것"이라고 토로했다.
추신수는 "이걸 안 했으면 좋겠는데 와이프 입장에서는 콘텐츠가 없다 보니 자기 나름대로 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곧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공개한 집이 자료화면으로 나왔고 MC들은 "전체가 다 본인 집이냐. 대단하다"며 입을 떡 벌렸다.
추신수는 김구라가 "아내가 이걸 얘기 안 하고 찍은 거냐"고 묻자 "'나 콘텐츠 좀 딸게'하고"라고 답했다. 그는 아내가 채널 운영에 꽂힌 이유에 대해선 "제가 수입이 없다 보니까"라고 짐작했다. 이에 김국진은 "저게 수입이 없는 집이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와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고교 졸업과 함께 MLB로 진출했던 추신수의 누적 연봉은 1900억 원으로, 과거 미국 텍사스의 5500평 규모의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추신수의 집엔 14개의 화장실, 홈바, 영화관,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박물관, 러닝트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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