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NS로 득남 소식을 전한 배우 심형탁(오른쪽)-히라이 사야 부부. 사진 심형탁 SNS 캡쳐
2025년 정초부터 스타들의 2세 소식이 봇물이다. 이들은 모두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카메라에 담으면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지난해 임신 소식을 전했던 배우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 부부가 아들을 만났다. 15일 두 사람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득남 소식을 전했다.
심형탁은 “안녕 하루야. 엄마, 아빠 옆에 와줘서 고마워. 이제 엄마, 아빠가 지켜줄게. 사랑한다”고 부성애를 드러냈다. 사야 역시 “드디어 만났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럽다. 이름은 하루다.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둘째 아들을 공개한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 사진 KBS
2023년 7월과 8일 일본과 한국에서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임신소식도 전했다. 두 사람은 채널A의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임신과 태교 과정을 공개했다. 이들은 곧 아이의 출산 과정 역시 공개할 예정이다.
원더걸스의 멤버 우혜림 역시 둘째 아들을 출산한 후 바로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둘째 아들 ‘땡콩이’ 시안군을 출산한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지난달 말 출산한 우혜림은 출산 21일 만에 방송에 등장하면서 ‘역대급’ 회복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아이의 출산 과정부터 공개하면서 ‘스타 2세’의 공개 시점이 굉장히 빨라졌음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개그맨 강재준의 주요장면.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신생아 자녀의 모습을 보인 스타는 또 있다. 개그맨 강재준-이은형 부부다. 지난해 8월 아들 현조군을 본 두 사람은 역시 임신부터 태교, 출산, 육아의 과정을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이들의 출산과 육아 과정은 이들의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 공개됐으며, 지난 1일부터는 강재준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정 멤버가 됐다. 그는 이제 생후 150일이 지난 아들과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개그맨 박수홍, 크리에이터 랄랄 그리고 가수 겸 배우 이지훈-미우라 아야네 부부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세의 탄생과 육아기를 공개 중이다.
지난해 7월 출산 후 딸의 육아 근황을 전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랄랄. 사진 랄랄 SNS 캡쳐
이들의 모습은 자녀의 모습이 원하지 않는 시기 지나치게 일찍 공개된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육아와 출산 그리고 자녀의 가치를 높여 인구감소 시대의 부작용을 줄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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