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거미가 다이나믹 듀오가 있는 아메바컬쳐로 이적한 이유가 본인의 의지임을 밝혔다.
1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가 '특별 초대석'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거미는 지난해 다이나믹 듀오가 소속되어 있는 아메바컬쳐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약 11년 만에 소속사를 옮겼다. 이날 거미는 "어쩌다가 식구가 됐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제가 좋아가지고"라며 본인이 먼저 제안한 거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진짜? 다른 분도 아니고 거미 씨가?"라며 놀라자 최자는 "저희가 같은 숍을 다닌다. 행사도 다니면서 옆자리 앉아 머리를 하다보니까 계속 얘기하다보니 '우리 회사 오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게 알게 모르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거미는 "음악적 고민을 오빠들에게 말했을 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흔쾌히 손을 내밀어주셔서 잡았다"고 말했고, 개코는 "저희가 숍을 다니는 게 좀 놀랍지 않냐. 심지어 저는 머리도 안 하는데 숍에 가면 할 게 없다. 얘기할 시간이 많아서 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거미는 계약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는 말에 "눈 깜빡할 사이에 곧 계약이 끝난다"며 놀랐다. 거미는 계약을 얼마나 오래했냐는 말에 이따가 귓속말로 알려드리겠다며 "참고로 제가 YG, 씨제스에 약 1년씩 있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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