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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원경' 이현욱,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돌아선 찐 나쁜남자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5 13: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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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8cnZrf5kE">
          <div dmcf-pid="p6kL5m41kk"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조이음(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PEo1s8t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TIV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5/IZE/20250115130010156cqvt.jpg" data-org-width="600" dmcf-mid="ZGwMyABWa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5/IZE/20250115130010156cqv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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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T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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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uQDgtO6FNA" dmcf-ptype="general">
           <p>이현욱, 그가 돌아왔다. 차가운 카리스마와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배우 이현욱이 이번에는 곤룡포를 입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혹은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극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익숙할 인물 이방원. 하지만 이번 이방원은 우리가 알고 있던 '킬방원'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원경'은 이현욱 표 이방원을 통해 시청자에게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p>
          </div>
          <p dmcf-pid="7aTsKHo9oj" dmcf-ptype="general">이현욱이 출연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은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그의 부인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권력을 쟁취한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방원이 등장했던 많은 작품들처럼 그의 정치적 행보에 집중하기 보다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로서의 그 관계와 그 사이에 숨겨진 뜨거운 감정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현욱은 많은 작품들을 통해 쌓아온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고유의 '서늘한' 매력을 더해 이방원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어가는 중이다.</p>
          <div dmcf-pid="zNyO9Xg2aN" dmcf-ptype="general">
           <p>'원경' 첫 화에서 이방원은 국왕의 위엄을 뿜어내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즉위식에서는 당당한 군주의 모습으로, 연회장에서는 화려한 춤사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방원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형제들에게 칼끝을 겨누는 상황에 망설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이방원에게 원경왕후는 "오늘 밤 역사는 우리 편"이라는 말로 격려하고 갑옷을 입혔다. 이방원은 원경의 조언과 결단을 믿고 전장에 나가고, 결국 왕위에 오른다. 왕과 왕비가 된 뒤, 이방원은 원경에게 "그대가 아니었다면 나 혼자였다면 감히 시작도 못했을 일"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jWI2ZaVk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TIV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5/IZE/20250115130011589erpt.jpg" data-org-width="600" dmcf-mid="1ttWxUwM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5/IZE/20250115130011589erp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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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T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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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BAYCV5NfNg" dmcf-ptype="general">
           <p>그러나 왕이 된 후, 부부의 관계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원경의 독단적인 행동과 아버지 이성계(이성민)와의 갈등은 이방원을 점점 냉혹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자신을 위해 몸을 던졌던 원경마저 의심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폐비를 언급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긴장감의 정점을 찍었다.</p>
          </div>
          <p dmcf-pid="bcGhf1j4go" dmcf-ptype="general">이현욱은 첫 화부터 태종 이방원의 냉혹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왕좌를 향한 열망과 가족 간 갈등 속에서 흔들리는 이방원의 내면은 이현욱의 디테일한 연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됐다. 특히 그의 눈빛은 단순히 감정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캐릭터의 서사를 온전히 담아내며 강단있는 인물로 익숙했던 캐릭터의 서사에 몰입시켰다. 여기에 이현욱이 지닌 특유의 분위기가 때로는 처연함으로, 때로는 고독함으로, 또 때로는 좀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온도를 달리하며 형제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이방원이 느끼는 고뇌와 갈등으로 오롯이 체화됐다.</p>
          <div dmcf-pid="KkHl4tA8gL" dmcf-ptype="general">
           <p>사실 태종 이방원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왕자의 난 등 '파란만장하다'는 말로도 표현하기 아쉬울 만큼 한 사람의 인생에 한 번도 겪이 힘들 사건을 모두 겪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지닌 인물이다. 때문에 여러 작품에서 회자됐고, 유동근 김영철 유아인 주상욱 등 많은 배우들이 태종 이방원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이현욱은 "부담은 없었다. 내가 다른 이방원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말처럼 '원경'의 이방원은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중심에 두고, 원경왕후와의 관계를 통해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조명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EXS8Fc6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TIV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5/IZE/20250115130013416xldq.jpg" data-org-width="600" dmcf-mid="FNPKre1m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5/IZE/20250115130013416xld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T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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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2NyO9Xg2ci" dmcf-ptype="general">
           <p>"첫 사극이지만, 이방원의 다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의 열정은 작품 속에서 빛을 발한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해석을 더해, 기존의 태종 이방원과는 다른 색깔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p>
          </div>
          <p dmcf-pid="VjWI2ZaVaJ" dmcf-ptype="general">사극은 흔히 '역사가 스포일러'라는 한계를 가진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이 뼈대를 이루고 작가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해석해 탄생한 이야기, 여기에 배우의 표현력이 만난 '원경'은 그 스포일러를 넘어서는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 "이방원은 사랑하는 사람과도 갈등을 주저하지 않는 인물"이라던 이현욱의 '원경' 속 캐릭터, 태종 이방원에 대한 해석이 그의 전작들처럼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설득하며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b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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