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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지선 “래퍼 둘째 아들 고교 자퇴, 멱살 잡고 죽자고” 눈물 고백 (4인용식탁)[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4 0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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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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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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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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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자녀를 둔 김지선이 둘째 아들의 사춘기를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1월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개그우먼 김지선(52세)이 출연해 절친 조혜련, 김효진, 변기수를 초대했다. 
 김지선은 자녀들의 사춘기에 대해 “첫째는 얌전한 애라 괜찮았다. 둘째는 매직으로 벽에 죽고 싶다고 써놓은 거다. 얼마나 놀라냐. 집이 9층이었는데 너무 떨리는 거다. 첫째가 갑자기 벽을 보더니 웃는 거다. 엄마 나도 그랬어. 넌 왜 이런 것 안 썼냐고. 나는 표현 안 했지만 얘는 표현하는 거야. 애가 날 위로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선은 “둘째는 중1때부터 귀 뚫어주세요. 중학생은 귀를 뚫으면 안 돼. 안 뚫으면 죽을 것 같다는 거다. 오죽하면 내가 상담을 다녔다. 상담 선생님이 뚫어주라는 거다. 애가 잘못되는 것보다 뚫는 게 낫지. 그래서 뚫었더니 계속 뚫어 달래. 귀 뚫고 코, 입, 눈 밑, 귀에 오버로크를 하더라”며 고등학교도 자퇴했다고 털어놨다. 
 김지선은 “아이가 네 명이면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내 아이가 그럴 거라고 생각을 못한다. 선우용여 선생님에게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해서 자랑하고 다닐 거라고 했다. 믿어줬다. 뭐 하고 싶냐고 물으니 음악하고 싶다고 해서 다 알아봐주고. 작업실 해달라고 해서 알아봐주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 원이 풀릴 것 아니냐”고 뒷바라지도 털어놨다. 
 둘째 아들의 래퍼 예명은 개를 너무 좋아해서 시바라고. 김지선은 “발음하기가 좀 그렇다”며 “어느 날은 갑자기 걔가 나온 너튜브가 8백만이 넘더라. 벌써 행사도 다니고 음원 수익도 났다면서 나한테 돈을 보냈다. 용돈을. 92680원. 얼마 안 되지만. 그걸 받는 순간 옛날에 걔가 했던...”이라며 울컥 눈물을 터트렸다. 
 김지선은 “내가 저 방에서 멱살을 잡고 같이 죽자고 했다. 너무 속을 썩이니까. 학교 안 다니겠다고 하고. 너무 답답하고 그러니까. 부모 등골 빨아먹지 말라고 막 뭐라고 그랬다. 계속 해줘야 하니까. 뻔뻔하다고 했다. 애 아빠가 우리가 믿어줘야지, 어떡하냐고 하더라”며 남편의 중재도 말했다. 
 김지선은 “아빠랑 이야기하는데 자신도 너무 답답한 거다. 뭔가 해보고는 싶은데 안 되고, 자기 실력도 안 되고 답답한 거다. 애 아빠가 처신을 잘했다. 애 아빠도 음악하면서 목에 쇠사슬 감고 장발로 기르고 다녔었는데 그 마음을 아니까 제대로 위로한 거”라며 남편에게 고마워했다. 
 김지선은 “믿어주고 기다려 주니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 같다”며 “너무 웃긴 게 둘째가 보낸 용돈을 SNS에 올리니까 첫째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아빠랑 나한테 똑같이 돈을 보냈다. 이거 봐라. 은근히 괜찮은데”라며 눈물 끝에 미소를 보였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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