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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BTS-서태지-라이즈” DJ 윤상 이상순 이현, 초호화 게스트 러브콜[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3 1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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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김명미 기자]
 윤상, 이상순, 이현이 MBC 라디오 신규 DJ 발탁 소감을 밝혔다.
 1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2층 M라운지에서 MBC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상, 이상순, 이현, 송명석 PD, 황종현 PD, 최지민 PD가 참석했다.
 윤상은 MBC FM4U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를 통해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22년 만에 DJ로 복귀한 윤상은 "먼 길을 돌아 집에 온 듯한 기분이 제일 먼저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상은 "정지영 씨가 '오늘 아침'을 무려 12년 동안 진행해주셨다. 다른 상황 때문에 물리적으로 나가고 제가 그 자리를 메운 게 아니라,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정지영 씨의) 개인적인 일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그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지영 씨가) 그 시간대 진행을 잘해주셨고, 아침 식구들을 잘 챙겨주셨기 때문에 저한테 섭섭함을 느끼는 분들도 당연히 계시겠지만, 어쨌든 저는 22년 전 3년간 그 자리에서 아침에 청취자분들을 만났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으로 맞아주시는 분위기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상은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 부친으로 유명하다. 윤상은 "아들 앤톤을 게스트로 초대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제가 알기로 라이즈라는 팀이 공식적으로 라디오 게스트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앤톤의 아버지로서 만약 이 친구들이 '오늘 아침'이 아닌 다른 곳에서 게스트 테이프를 끊는다면 굉장히 섭섭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상은 "만약 게스트로 나오게 된다면 당연히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 게스트로 모시고 싶다"며 "(곧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되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이상순은 "라디오 진행에 대한 아내 이효리 씨의 반응은 어떻냐"는 물음에 "작년 재작년에 배철수 DJ가 휴가 갔을 때 스페셜 DJ를 한 적 있는데, 아내가 '너무 좋다. 기회가 되면 당신은 꼭 DJ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DJ를 하게 돼서 제 아내는 너무 좋아하고 있다. 대신 매일 매일 나가야 된다는 것에 있어 아내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제가 DJ를 하는 동안 집에서 밥을 해야 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상순은 "제주도에서는 카페 사장님이었는데, 서울 와서는 DJ가 됐다. 생활이 어떻게 달라졌냐"는 질문에 "지난해 11월부터 DJ를 맡아서 MBC에 매일 출근하고 있다. 제주도 생활과 달리 서울에서 매일 나가야 되는 일이 있다는 게 굉장히 즐겁다"며 "기분 좋게 라디오 DJ를 하고 있고, 서울 생활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현은 매주 월~목요일 밤 12시부터 오전 2시까지 방송되는 MBC FM4U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 이현은 "제이홉 씨가 '친한친구' 첫 게스트였는데 어떻게 출연이 성사됐냐"는 물음에 "제이홉 씨의 출연은 '이게 되나?' 했는데 됐던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미국에서 굉장히 바쁘게 스케줄을 하고 있지 않나. 군 복무가 끝난 친구들 중에서 응원을 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제이홉 씨가 굉장히 흔쾌히 와주셨다"며 "솔직히 첫 게스트가 제이홉 씨라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또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겠다. 대스타이기도 하지만 제 회사 후배이기도 하고, 근데 제가 아직 익숙하지도 않고 능숙하지도 않은데, 그런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보여준다는 게 부담스러웠고 미안하기도 했다"며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아미분들이 굉장히 많이 와주셨다. 그래서 더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홉 씨가 오셔서 긴장하지 않고 첫방을 잘 끝냈다. 제이홉 씨가 말만이라도 '잘한다'고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던 기억"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차례차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도 방탄소년단과 서태지를 꼽았다. 이현은 "추구하는 바 중 하나가 'K-POP과 친해지는 라디오'다. 서태지 선배님께서 한 번 나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기가 맞는다면 BTS 완전체가 컴백하는 날에 맞춰 서태지 선배님이 함께 나와주신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 K-POP 아이돌의 선구자로서 계셨던 분, 그리고 K-POP이 세계적으로 나가는 데 있어 공헌을 한 두 아이돌의 만남이 있으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겠다"며 "태지 선배님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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