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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지선, 애교 시키는 박명수에 정색‥전현무 “상 받고 변해”(당나귀 귀)[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3 05: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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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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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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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지선 셰프가 애교를 시키는 방송인 박명수에 정색했다. 
 1월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88회에서는 대만에 진출한 정지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은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탈북민 출신 CEO 이순실의 애교 영업을 보다가 표정을 지적받았다. 김숙이 "지선 셰프님 표정 왜 그러냐. 좀 밝게 보시지"라고 묻자 정지선은 "좀 보기가 힘들다"고 이순실의 살인 애교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런 정지선에게 박명수는 애교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정지선이 거듭 거부해도 박명수는 "하라고. 스타 안 될 거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정지선이 "아니, 아들한테도 안 하는 애교를 왜 여기서 하냐"고 정색하자 박명수는 당황했고 젼현무와 김숙은 "상 받고 나서 변했다", "곧 맞겠다"고 정지선을 모함했다. 
 정지선은 실제로 지난 연말 많은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스타상,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 셰프 부문까지. 정지선은 "너무 많은 상을 받아서 기억이 안 난다"고 너스레 떨었다. 
 정지선은 심지어 외국 진출을 하며 월드클래스가 된 사실도 자랑했다. "대만 VIP 파인다이닝 행사를 한국 셰프 대표로 초청받아 진행하게 됐다"고. 이날 VCR에서는 대만에서 VIP 대접을 받는 정지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대만 연예 기획사 대표는 공항까지 마중 나온 것은 물론 연예인들이 타는 밴도 준비해줬다. 기획사 대표는 "지금 대만에서 정말 유명하시다. 중식 여왕이라는 별명이 대만에 널리 알려졌고 정 셰프님은 여성들의 모범"이라고 정지선의 대만 내 인기를 전했다.
 지난 대만 방문 때는 뉴스 매체가 정지선을 인터뷰하기 위해 찾아온 적 있었으며, 길을 걸으면 사진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김숙의 "저도 한번 해외를 갔는데 못 걸어다닌다. 정지선 셰프님이 너무 유명해서 길을 못 걷더라"는 증언 속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 중) 제가 제일 유명한 것 같다"고 자부했다. 
 정지선은 대만의 대표 예술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날의 행사에서 140인분 시래기흑초강정과 바쓰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바쓰는 정지선이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메뉴.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이후 바쓰는 처음 하는 거다. 3월 촬영하고 처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쓰를 만드는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주방에 기본적인 기물, 웍질할 화구조차 없는 것을 시작으로, 대만 설탕은 너무 입자가 커 물만으로 바쓰가 나오지 않았다. 생각지도 못한 위기에 봉착한 정지선은 물 대신 기름을 써 바쓰를 만들기 시작, 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럴듯한 바쓰를 만들어냈다. 그치만 140인분을 만들기엔 일손이 부족했다.
 이에 제자들이 "시간이 얼마 없어 힘들 것 같다"고 하자 정지선은 "내가 그래서 기가막힌 사람 한 명 불렀다. 나보다 손 빠르고 센스 있는 분"이라며 구원투수의 등판을 예고했다. 곧 화면에는 대만까지 날아온 의리녀 김숙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숙이 열악한 상황에서 정지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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