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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정현, 서현 보는데 ‘김딱딱’ 과거 사과 “못된 행동 용서 바라지 않아”[KBS 연기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2 0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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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2024 KBS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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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2024 KBS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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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정현이 과거 행동을 사과했다. 
 1월 11일 KBS 2TV에서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본래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 지정으로 녹화 방송으로 대체됐다. MC는 장성규, 서현, 문상민이 맡았다.
 이날 최우수상 남자 부문은 공동수상이었다.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그 영광을 안았다. 
 수상 소감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선 김정현은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안다. 그런데도 이 자리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먼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다시는 연기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이유도 있고 저 스스로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서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이 자리에 서서 감사드리는 건 응당 해야 하는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여긴다. 연기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선 안 되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 빌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 고개 숙여 사죄드렸다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용서 바라지도 않겠다.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후 김정현은 "제가 힘들 때 저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제가 짊어져야 하는 짐과 아픔을 나눠져야 했던 아버지, 어머니, 형, 동생. 항상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동생 오빠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오늘 이 순간이 조금이나마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게 작지만 간절히 바라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생 34세 김정현은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인 서현이 기자들의 요청에 따라 팔짱을 끼려하자 이를 거부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해 드라마 전개에 피해를 주며 구설에 올랐다. 
 이후 2021년 전 여자친구 서예지와의 문자 내용이 공개되며, 김정현은 가스라이팅 피해 의혹에 휩싸였다. 메시지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드라마에서 스킨십,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하고, 김정현을 '김딱딱 씨'라고 부르며 여성 스태프와 서현에게 딱딱하게 대해라고 지시했다. 
 해당 논란 후 약 2년간의 활동 중단 끝에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정현은 KBS 2TV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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