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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을사년 K-드라마는 믿고 보는 언니들에게 맡겨봐!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9 1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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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cvEEIP3oU">
          <div dmcf-pid="ybe99PGkop"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신윤재(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5Ktt7meN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지민(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공효진 김혜수 차주영. 사진=각 소속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1110tumu.jpg" data-org-width="600" dmcf-mid="44Y00BIij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1110tu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지민(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공효진 김혜수 차주영. 사진=각 소속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FV00BIig3" dmcf-ptype="general">
           <p>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언니들이 온다.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투자 환경 그리고 소비자인 시청자들의 취향에 따라 명민하게 반응한 결과다. 결국 2025년 정초는 이 '언니'들의 활약이 얼마나 적절하느냐에 따라 한 해 농사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p>
          </div>
          <div dmcf-pid="GcvEEIP3gF" dmcf-ptype="general">
           <p>2025년 1월에 맞춰놓고 공개한 주요 지상파, 케이블, OTT 드라마의 특징은 언니들의 진격이다. 편성표를 포함한 간단한 정보만 확인해도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공개 순서에 따르면 가장 먼저 3일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나의 완벽한 비서'의 한지민이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mHOOTdz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의 완벽한 비서', 사진=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2598hlbb.jpg" data-org-width="600" dmcf-mid="8f9MMLph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2598hl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의 완벽한 비서', 사진=SB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Vn44R5rc1" dmcf-ptype="general">
           <p>'열혈사제 2'를 잇는 작품으로 SBS는 로맨스물을 골랐다. '복수가 돌아왔다' '법쩐'의 함준호PD가 연출한 작품에서 한지민은 강지윤을 연기한다. 극 중 창업 5년 만에 자신의 회사를 업계 2위로 만들며 20대 여대생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강지윤은 일에는 철두철미하지만, 그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잘 없는 인물이다.</p>
          </div>
          <p dmcf-pid="Z8gPPJFOk5" dmcf-ptype="general">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함과 귀여움 때로는 처연함을 보이는 한지민의 얼굴 위에는 이번에 냉기가 가라앉았다. 그는 성공을 위해 자신을 밀어붙이고, 거기에는 그럴 법한 가족과의 이유가 존재한다. 강지윤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오지랖에 까탈스럽게 반응하지만, 점점 변하는 자신을 발견한다.</p>
          <div dmcf-pid="5cvEEIP3aZ" dmcf-ptype="general">
           <p>여기서 한지민의 이름값은 '좋거나 나쁜 동재'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이준혁과 함께 한 작품을 너끈하게 이끌 수 있을 정도다. 늘 누군가를 위해 일하던 그의 모습이 이번 작품에서 만큼은 한 조직을 이끌 만큼의 너비로 다가온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sXIIyJqN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4334ynkl.jpg" data-org-width="600" dmcf-mid="6YAIIyJqj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4334ynk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irLLcbYAH" dmcf-ptype="general">
           <p>4일에는 tvN의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이 있었다. '동백꽃 필 무렵'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그의 선택은 '우주 오피스물'이었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서숙향 작가와 손을 잡은 그는 '질투의 화신'을 함께한 박신우PD와도 함께 했다. </p>
          </div>
          <p dmcf-pid="F6aQQi3IaG" dmcf-ptype="general">그는 극 중 우주정거장을 통솔하는 익스페디션 3기 원정 대장 이브킴을 연기한다. 정체불명의 목적을 띠고 이 정거장으로 들어온 우주 관광객 공룡(이민호)의 존재도 있지만, 이 작품의 중심을 잡는 것은 까다로우면서도 따뜻한 이브 킴의 존재감이다.</p>
          <div dmcf-pid="3FV00BIijY" dmcf-ptype="general">
           <p>똑똑한 이과생 스타일에 군인 같은 자아를 가진 그는 차가운 사람이다. 당연히 우주라는 미지의 혹독한 환경에서 팀원을 지키기 위한 기제이지만 실험쥐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동물들만 보면 따뜻하고 귀엽게 돌변하는 180도 상반된 매력을 갖고 있다. 이를테면 초창기 '품행제로'나 '여고괴담'에서 보여준 날 것 그대로의 공효진과 이후 '공블리'라 불리며 '파스타' '최고의 사랑'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보여준 따뜻한 공효진의 '퓨전'과 같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aCjjrf5o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원경' 차주영, 사진=티빙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5870dbvp.jpg" data-org-width="600" dmcf-mid="PNvEEIP3k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5870db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원경' 차주영, 사진=티빙 tvN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v0yy5NfAy" dmcf-ptype="general">
           <p>6일 tvN과 티빙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 사극 '원경'에는 차주영이 있다. 차주영은 이 작품에서 조선의 3대왕이자 세종대왕의 아버지였던 태종 이방원(이현욱)의 부인 원경왕후 역을 맡았다. </p>
          </div>
          <p dmcf-pid="UCSkkO6FoT" dmcf-ptype="general">역사에서는 지혜롭고 아름다우며 자애로웠다는 원경왕후의 모습은 드라마적 각색을 거쳐 굉장히 관능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김상호 감독은 원경왕후에 대해 "태종은 조선에서 '후궁정치'를 처음으로 시도한 사람이고, 원경왕후와의 사이에서도 자녀를 많이 두었다"며 극의 성격을 귀띔하기도 했다.</p>
          <p dmcf-pid="usCjjrf5Av" dmcf-ptype="general">이날 공개된 작품에서는 차주영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1회 초반 왕자의 난에서 승리를 거둔 이방원이 부인인 원경왕후와 잠자리에 드는 장면은 티빙에서는 '19금' 워터마크를 부착하며 베드씬을 긴 시간에 걸쳐 묘사했다. 당연히 대중의 시선은 높은 수위에 꽂혔고, 많은 이들은 이러한 '19금 설정'을 극의 화제성을 좀 더 높이기 위한 '유인책'으로 이해했다.</p>
          <div dmcf-pid="75FvvXg2aS" dmcf-ptype="general">
           <p>차주영은 2년 전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극 중 문동은(송혜교)을 괴롭히던 일당 중 최혜정 역을 연기했다. 당시 백치미와 악역을 오가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던 그가 월화드라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lTDDCQ0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리거' 김혜수, 사진=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7268rcms.jpg" data-org-width="600" dmcf-mid="QufppbCng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9/IZE/20250109105007268rcm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리거' 김혜수, 사진=디즈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0uGGFc6kh" dmcf-ptype="general">
           <p>마지막으로 15일에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김혜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2025년 디즈니플러스의 첫 시리즈인 '트리거'에서 김혜수는 극 중 유명 방송사 KN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팀장이자 연출자 그리고 프로그램의 MC 등 세 가지 역할을 겸하고 있는 오소룡을 연기한다.</p>
          </div>
          <p dmcf-pid="BCSkkO6FkC"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지금까지 40년 차 안방을 수놓고 있는 김혜수의 여러 면 집합체에 가깝다. 정의를 향해 직진하는 모습에서는 에너지가 느껴지고, 가끔씩 그 상황에서 선을 넘어가는 모습은 '똘기'와 '독기'로 정의된다. 또한 그는 극에서 달콤한 로맨스를 연기하기도 하고,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긴장을 온몸으로 느끼는 서스펜스를 보여주기도 한다.</p>
          <p dmcf-pid="b7B55UwMcI" dmcf-ptype="general">'직장의 신' '시그널' 등의 작품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온몸으로 표현하는데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새해, 원톱 여주인공으로서 더욱 알차게 드러날 예정이다. 정성일, 주종혁 등 다른 후배 배우들이 당연히 그 자취를 따르는 것은 물론이다.</p>
          <p dmcf-pid="KX1llGLKNO" dmcf-ptype="general">이들 언니들의 공통점은 차주영을 제외하고는 다른 남자 주인공들의 나이와 연기경력을 상회한다는 것이며, 또 한 편으로 모두 주체적인 성격으로 극의 긴장감과 서사 중심을 쥐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남자 주인공과의 호흡에서도 전혀 나이나 경력이 상회한다는 이질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 점도 있다.</p>
          <p dmcf-pid="9zb11urRas" dmcf-ptype="general">지난해까지 장르물이 득세했던 OTT 플랫폼은 흥행에서 부침을 겪으며 새 작품의 기획 기세가 많이 꺾였다. 반대로 로맨스를 앞세운 지상파와 케이블의 반격이 더욱 두드러졌다. 그런 이유로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지금은 '가성비'가 좋은 로맨스물에 모두가 몰두하고 있다. 로맨스물은 안방의 주도적인 시청자층으로 떠오른 여성 시청자들의 기호에도 맞다. </p>
          <p dmcf-pid="2p7HH3kPkm" dmcf-ptype="general">또한 30대 후반에서 40대, 심지어 50대에서도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여배우들이 늘어난 탓도 있다. 올해는 이들뿐 아니라 20, 30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여배우들이 중심이 되는 서사를 많이 발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언니들'의 활약에 따라 개별 작품의 흥행이 좌우된다. 더 나아가면 대한민국 드라마 'K-드라마'의 명운도 이 언니들이 쥐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amp;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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