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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손석구♥장도연 이어 절친 박나래도 이준혁과 핑크빛 “실물 요정 같아”(나래식)[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9 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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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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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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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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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이준혁이 박나래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월 8일 ‘나래식’ 채널에는 ‘나의 완벽한 이준혁과 넉(살)비서. 새해부터 무서운 이야기, 이준혁 노래, 네버엔딩 보드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이준혁, 넉살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준혁은 “원흉은 김재욱이다. 그날 전화를 처음에 못 받고 다시 콜백을 했는데 술에 취해 있더라”면서도 “이 형이 저는 안쓰럽다. 늘 아플 때 전화하고, 오랜만에 연락하면 ‘형 너무 아파’라고 한다. 마음이 짠한 형이다”라며 이전에 출연한 김재욱의 섭외에 ‘나래식’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촬영이 끝난 후에도 신나게 대신 섭외해 준 김재욱에게 고마움을 표하자, 이준혁은 “나한테는 너무 신나게 뭘 해준 적은 없다. 맛있는 것 좀 사달라고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서운해했다. 
 박나래는 평소 피자를 좋아한다는 이준혁을 위해 취향대로 만드는 피자와 김치 치즈 프라이즈, 양송이 튀김을 준비했지만, 공교롭게도 이준혁은 이날 위염을 앓고 있었다. 박나래가 걱정하자, 이준혁은 “근데 (박나래를) 보니까 괜찮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넉살은 “그럼 다른 데가 더 아프다는 소리 아니야? 눈이 아픈가?”라고 장난을 쳤다. 
 피자가 만들어지는 동안 대화를 나누던 중 박나래는 벽에 걸린 자신의 사진 컬렉션을 소개했다. 이준혁은 박나래가 근육을 자랑하는 사진을 보고 “이건 되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운동하고”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저희 트레이너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 운동하는 여성들처럼 허리도 잘록하고 그런 라인 있는 거 하고 싶다고 했더니 트레이너가 허리를 줄이는 게 아니라 등을 키워서 허리를 잘록하게 보이게 한다고. 브록 레스너 스타일로 저를 PT했다”라고 설명하자, 이준혁은 “나 브록 레스너 진짜 좋아하는데”라고 관심을 보인 뒤 박나래의 사진을 자신의 가슴에 붙였다. 
 그때 이준혁은 “근데 방송에서 좀 과장된 것 같다. 나래 씨가. 실제로 되게 요정 같다. 귀엽다”라고 칭찬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수줍어진 박나래도 “배우 쪽에서는 저에 대한 얘기가 어떻게 나오고 있나”라고 물었지만, 이준혁은 “친구가 별로 없어서. 재욱이 형한테 물어보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가 “데뷔하시고 로맨스물이 처음인 건 아니지 않나”라고 묻자, 이준혁은 “완전 제대로는 처음이다. 장르물을 많이 했다”라며 ‘나의 완벽한 비서’를 소개했다. 넉살이 이준혁을 대신해 “한지민 님이 CEO시고 거기에 비서 역을 맡아서 두 분만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펼쳐진다”라고 말하자, 이준혁은 “둘이 막 뽀뽀도 하고 그런다”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준혁은 “나 웃기고 싶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넉살이 “지금도 이미 너무 재밌다”라고 위로하자, 이준혁은 “어디 나가면 너무 잘하고 싶다. 그리고 예능인들이 되게 존경스러운 게 막 그 에너지가 보인다. 내 말 속에서도 웃긴 걸 찾는 게 계속 보인다. 그게 다 신경이 쓰인다”라고 강조했다. 이 말을 들은 박나래는 이준혁에게 2행시 특훈을 시켰다. 
 갑자기 귀신을 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박나래가 “무서워. 공포 얘기 계속 했더니”라고 말하자, 이준혁은 “여기 뭐 덮어 드릴 거 없어?”라고 스태프를 찾았다. 박나래는 “무슨 소리냐. 땀을 흘리고 있는데 지금”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박나래와 이준혁은 영화 취향도 비슷했다. 박나래가 자신의 인생 영화로 ‘판의 미로’를 꼽자, 이준혁도 “나도 그 영화 엄청 좋아한다. 약간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도 많이 좋아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대화가 이어져도 이준혁은 여전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혁은 “사람 만날 일이 잘 없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작품 하면 사람 많이 만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준혁은 “나를 안 부른다니까?”라고 반응했다. 
 넉살은 “형도 혼자가 그냥 편한 거 아닌가. 아니면 모임 나가서 사람들 만나는 이거 자체가 아예 힘들다는?”이라고 물었고, 박나래도 “아니면 내 곁을 주고 싶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이준혁은 “아니다. 그렇지 않고 곁을 주려고 나온 거다. 연락을 받고 너무 고마웠다”라고 답한 뒤 “나 같은 스타일이 어떠냐면 진짜 동굴 속에 있다가 이렇게 활발한 사람들이 나한테 연락을 한다. 내 주변 친구들이 다 엄청 밝은 사람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넉살은 “조심해야 한다. ‘곁을 준다’ 이런 건 나래 누나가 방금 같은 경우에 약간 ‘살짝 설레었어 나’ 머릿속에 지금. 85세에 둘이 수의 맞추는 상상까지 한 거다”라며 박나래의 설레발을 예상했다. 박나래는 “합장을 해야지. 내가 아는 작가님한테 영정사진을 둘이 커플로 찍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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