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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냉철함 뒤 숨겨진 아픔…까칠해진 이유 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8 10: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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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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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1yhQ1j4M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BSfunE/20250108105418918kgrd.jpg" data-org-width="700" dmcf-mid="6xvI6ZaV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BSfunE/20250108105418918kgr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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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YCrVYnbJh"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냉철한 CEO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함과 동시에, 숨겨진 아픔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p>
          <p dmcf-pid="ye4KCe1mMC" dmcf-ptype="general">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김재홍)에서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를 이끌고 있는 지윤(한지민)은 1회 오프닝부터 일 잘하는 CEO의 비범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아시아계 F1팀 최초 디자인 책임자 피터 권(이희준)을 한국 자동차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설득하는 프로페셔널함은 그녀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 대표인지를 설명했다.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돕고, 고객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열일'하며 결국엔 해내고야 마는 지윤은 모두의 워너비 커리어우먼이었다.</p>
          <p dmcf-pid="WV73cVvadI" dmcf-ptype="general">그런 지윤이 인재를 추천하는 기준은 바로 '돈값'이다. 인정사정없는 지윤의 냉철한 성격은 실적을 채우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도 자비는 없었다. CEO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해 미애(이상희)가 그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회사도 잘 돌아간다고 조언하자 "믿어주고 기다려주면 뒤처지는 거야. 사람 키우려고 회사 만든 거 아니야"라며 단호히 말하던 지윤은 그러다 옆에 사람이 남지 않아도 돈은 남는다며 냉담했다.</p>
          <p dmcf-pid="YsAops8tLO" dmcf-ptype="general">그런데,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 냉철함 뒤엔 숨겨진 사연들이 있었다. 엄마 없이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자신은 오래오래 남아 끝까지 지켜주고 절대 딸만 혼자 남게 하지 않는다 약속했던 아빠(조완기)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 큰 불이 나던 날, 빨리 돌아오겠다며 화마 안으로 들어간 아빠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지윤은 그 후로 철저히 혼자가 됐다. 일이 끝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면 사람 냄새라고는 나지 않는 차갑고 텅 빈 집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곳에서 어렵게 잠이 들어도 악몽을 꾸기 일쑤였다. 그날의 일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윤의 마음은 상처로 가득했다.</p>
          <p dmcf-pid="GOcgUO6Fes" dmcf-ptype="general">'피플즈'를 업계 2위로 올려놓은 지난 5년도 고독한 시간이었다. 5년 전 '커리어웨이'에 몸담고 있었던 지윤이 그곳에서 쫓기듯 나와 '피플즈'를 세우게 된 배경엔 또 다른 상처 가득한 사연이 있는 듯 보였기 때문. '커리어웨이' 대표실을 찾아온 지윤을 보며 혜진(박보경)은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여길 뻔뻔하게 제 발로 다시 들어와"라며 힐난했고, '커리어웨이' 직원들조차 "살인자"라고 수군댔다. 과연 5년 전, '커리어웨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동안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못한 지윤의 곪은 상처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대목이었다.</p>
          <p dmcf-pid="H3GvR3kPim" dmcf-ptype="general">이런 지윤 역을 맡은 한지민의 깊이 있는 연기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그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감정 연기와 눈빛은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한지민의 진가를 재확인시키고 있다.</p>
          <p dmcf-pid="XXSO8Xg2Jr" dmcf-ptype="general">인정사정 없는 냉철함부터 업계 2위 CEO의 범접불가 카리스마, '어른이'의 버석한 처연미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한지민. 따뜻하고 다정한 비서 은호(이준혁)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적인 성장을 그려낼 그녀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p>
          <p dmcf-pid="ZztHLzsddw" dmcf-ptype="general">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p>
          <p dmcf-pid="5PK7rPGkRD" dmcf-ptype="general">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296371" rel="canonica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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