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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선배에서 오빠로" 박정민, 지수와 '좀콤' 커플 됐다…색다른 좀비물 '뉴토피아'[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7 12: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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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박정민 지수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06312lnme.jpg" data-org-width="900" dmcf-mid="XLNZETdz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06312lnm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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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민 지수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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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박정민과 지수가 색다른 좀비물인 '좀콤'물 '뉴토피아'로 뭉쳤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윤성현 감독, 박정민, 지수는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새로운 느낌의 좀비물"'이라고 밝혔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좀비로 무너진 세상 위로, 재윤과 영주의 직진 로맨스를 결합시킨 독특한 매력의 작품이다. 
 윤성현 감독은 "대본을 두 번 보고 욕심이 생겼다"라며 "제가 원래 좀비물을 굉장히 좋아하고 예전부터 '파수꾼' 끝나고 나서도 좀비물을 하고 싶어서 기획을 했었다. 오랜 세월 좀비물을 하고 싶었던 사람으로 기회가 닿아서 바로 했던 것 같다"고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성현 감독은 박정민과 지수를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윤 감독은 "박정민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만들었다"라며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굉장히 좀비물을 좋아해서도 있지만, 그 사이에 많은 좀비물들이 나왔다. 제일 중요한 것은 차별성이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새로운 시선, 새로운 느낌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1순위이다 보니까, 가장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근데 주요 인물들이 신선하다고 느꼈다. 주인공들이 가진 특징들이 좋았고, 재윤 역할은 보자마자 정민이가 떠올랐고, 정민이를 상상하면서 캐릭터 디벨롭을 많이 했다"고 했다. 
 지수에 대해서는 "촬영하다보니 지수 씨가 너무 유머러스했다. 같이 작업을 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촬영하면서 지수 이상으로 영주를 표현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대본을 보면서 영주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위트가 있어야 하는 인물인데, 그런 걸 내포할 수 있는 배우가 누구일까 생각했을 때 지수 배우를 떠올렸다"고 극찬했다. 
 '뉴토피아'는 좀비로 세상이 무너졌다는 기본 설정 위로 군인과 곰신 커플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좀비떼에 맞서는 청춘들이 선사하는 풋풋하고 신선한 에너지, 적재적소에 포진해있는 코미디 요소까지 여러 레이어들이 복합적으로 쌓여있는 특색있는 '좀콤'물이다. 
 윤 감독은 "기존의 우리나라 좀비물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이후로 좀비물의 형태가 빠르고 공포스러운 존재로 많이 변모한 부분들이 있었다. 20여년이 흘렀다보니까 과거에 70년대, 80년대의 전통적인 좀비물이 유머러스하고 귀여웠다. 제 관점에서는 유행이 변하듯, 70년대 80년대에 근접한 좀비물이 현세대에서는 새롭게 다가올 것 같았다"고 '뉴토피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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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윤성현 감독 지수 박정민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07980udee.jpg" data-org-width="900" dmcf-mid="BdTVHzsd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07980ude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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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현 감독 지수 박정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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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중 박정민은 여자친구 영주가 그리운 늦깎이 군인 재윤으로 분했다. 그는 좀비 바이러스가 닥쳐온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재윤은 서울 도심의 초고층 타워 옥상에 위치한 군부대에서 탈출하기 위해, 영주를 만나기 위해 앞뒤 가릴 것 없이 전진한다. 
 박정민은 재윤에 대해 "영주를 위해 이별을 해줘야겠다는 판단을 하는데, 재난상황이 닥치고, 영주를 향해 달려가는 멋있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정민은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체중 변화는 배우의 의무 중 하나라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윤성현 감독님이 체중에 관해 어떤 요구를 하지는 않으셨다. 어느 순간이 되면 듬직한 모습이 있어야 그림이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증량을 했는데 끝나자마자 다른 작품 때문에 급하게 감량했다. 17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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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박정민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09438hcgo.jpg" data-org-width="900" dmcf-mid="b3Z3sHo9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09438hcg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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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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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중 지수는 오직 재윤만을 향해 달리고 또 달리는 곰신 영주 역을 맡았다. 그는 현실에 지쳐 남자친구 재윤과 이별을 결심하지만 좀비 바이러스의 창궐 이후 재윤을 향한 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재윤을 만나기 위해 두려움도, 위기도 떨쳐내며 본인만의 방식으로 전진하는 당찬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지수는 자신이 맡은 영주에 대해 "사회 초년생으로 처음 사회에 나왔다 보니 이런저런 힘든 일을 겪으면서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해진다. 그런데 재난사건이 터지면서 재윤에 대한 사랑을 알고나서 달려가는 멋있는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지수는 액션 연기를 위해 액션스쿨에 다녔다며 "액션스쿨에 다니기 전에는 앞구르기도 잘 못했다. 근데 2~3번 가니까 5번 연속 굴렀다. 앞구르기가 재밌어서 계속 굴렀다"고 밝혔다. 
 또한 지수는 작품이 공개된 후 받을 평가에 대해 "주목을 받는만큼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부담감이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촬영장에서도 망설임 없이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물어보면서 도움도 받고 준비했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평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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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블랙핑크 지수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11038fkxp.jpg" data-org-width="900" dmcf-mid="KmfQF2Sg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11038fkx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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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지수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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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박정민과 지수는 서로의 호흡에 대해 만족했고, 박정민은 지수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박정민은 "저희 집에 소중한 것들만 모아둔 장이 있다. 맨 앞에 지수의 사인 앨범이 있다"라며 "사인 앨범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예전에 김고은 배우한테 부탁을 해서 사인을 받았다. 거기에는 '박정민 선배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또 다른 앨범에는 '정민 오빠 앞으로 잘 부탁해'라는 게 써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그걸 보면서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수와 말을 놓고 연기를 하고 같은 무대에 있을거라고는 상상을 못해봤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지수는 박정민이 촬영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을 찾아와줬다며 "제가 정민 오빠랑 전화하는 장면이었는데 가까이에서 소리가 들리더라. 알고보니까 뒤에 와있더라. 그날 재윤이 회차는 없던 날이어서 너무 놀랐다. 몰입을 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정민은 "그때 영등포인가 그랬는데, 가까우니까 갔다. 근데 지수씨는 아침에 안성까지 와주더라"라며 "저 뿐만이 아니라 부대원 모두가 지수라는 배우에게 감동을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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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박정민 지수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12709ucok.jpg" data-org-width="900" dmcf-mid="9YDOekKG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7/spotvnews/20250107121412709uco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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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민 지수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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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지수는 앞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깜작 출연한 바 있다. 
 박정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 '천박사'에 캐스팅 되고 제작사에서 제가 모시는 선녀님 역할로 지수 배우를 생각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제가 어떻게 생각할 급인가요'라고 했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고 아티스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그날 마법같은 순간을 봤다. 지수 씨가 와서 선녀 조명을 받고 공중에 있는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 정도로 한 배우가 나오는 모니터를 모든 스태프가 숨을 죽여 쳐다보는 것을 처음 봤다. 그 현장에서 굉장히 멋진 연기를 하고 신기한 배우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때 사인을 받은 것은 잘못 알고 계신 것"이라며 "김종수 선배님한테 사인 좀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때 부채를 갖고 있었는데 부채에 사인을 받아달라고 했다. 근데 받았다고 하셨는데 주지는 않으셨다. 이걸 보고 계신다면 김종수 선배님 부채 좀 전달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토피아'는 2월 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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