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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故 김수미 추모에 며느리 서효림 '오열'..."아픈 韓, 함께 딛고 일어나길"(MBC 연기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5 18:01: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024 MBC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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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2024 MBC 연기대상'이 故 김수미를 추모한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한 며느리 서효림이 눈물 속 대리 수상에 나섰다.
 5일 오후 '2024 MBC 연기대상' 녹화분이 방송됐다. MC는 김성주, 채수빈이 맡았다.
 앞서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0일 생중계 예정이었으나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편성이 취소된 뒤 녹화 방송으로 전환됐다.
 '2024 MBC 연기대상' 후보에는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원더풀 월드' 김남주,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우리, 집' 김희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변요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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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김수미의 활약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흐르자 눈물을 흘린 며느리 서효림은 고인에게 수여된 특별감사패를 대리 수상했다.
 서효림은 "이 자리에 올 때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1970년 MBC 공채 3기로 데뷔하신 어머니와 제가 처음으로 만난 곳이 MBC 밥상 차리는 남자였다. MBC가 맺어준 인연이고, 저를 시집 보내준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너무 소중한 곳에서 내년을 바라보며 행복한 말을 하고 싶었지만 뜻하지 않게 너무도 사랑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여러 일로 너무 아픈 상황이다. 이제 제 아픔만 덜어내면 밝아질 줄 알았는데 연말에 슬픈 소식이 많이 들려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고 통탄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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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서효림은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어제는 과거고 오늘은 선물이고 내일은 미스터리라는 말인데, 선물인 오늘을 살고 미스터리인 내일을 살고 싶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MBC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 MBC에 감사드린다. 모두 아픈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도 함께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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