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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BTS 제이홉,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해 1억 기부→새해인사 “많은 것 보여드릴게요”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5 14: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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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이홉,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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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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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제이홉은 1월 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25년입니다. 여러분의 24년은 어떠셨나요? 저에게 24년은 정말 여러 가지로 만감이 교차하고 많은 감정들이 갈마드는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역의 해가 밝아서 좋았다가 어떻게 10월까지 또 견뎌야 할지 막막하다가 막상 시기가 찾아오니 좋았다가 전역 후의 계획들에 대한 걱정이 들며 불안했다가 또 막상 전역하니 주체가 안 될 정도의 기쁨이 오갔고 여러 일들을 하며 25년에 대한 긴장과 설렘으로 고독하게 마무리를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각자마다 다른 희로애락이 있었겠지만 잠시나마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며 24년을 위로해 보고, 인사를 해 봅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2023년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성실하게 복무하다 지난해 10월 17일 제대했다. 복무 중 특급전사 선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만기 전역 후 솔로 콘서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제이홉은 새해 인사를 통해서도 새로운 활동에 대해 귀띔했다.
 그는 "25년은 모두가 활짝 만개해 아름다웠으면 좋겠구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해가 될 거라는 것이 25년이 주는 자연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거구요! 좀 더 성숙하고 저에게 어울리는, 모두의 만족을 위한 플랜으로 접근을 하려고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순간들을 함께하시려면 가장 먼저 건강이 우선이겠죠?"라고 밝혔다.
 끝으로 제이홉은 "25년! 복 많이 받으시면서 건강 챙기시고,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여러분의 새해 첫 발걸음을 응원해 봅니다"며 "힘내세요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 사랑해요 아미"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지난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기부처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피해 유가족 분들은 물론 이번 사고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해당 기부처의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2023년에도 수해 성금 기부에 동참한 바 있다. 입대 전 기준 대외적으로 알려진 제이홉의 누적 개인 기부액은 9억 원 이상이었다. 이번 기부금이 더해지며 공식적으로 알려진 누적 개인 기부액은 10억 원을 돌파했다. 
 제이홉은 군 복무 중 어머니를 통해 열악한 유기견 쉼터 견사 보수 공사비를 지원하는 등 조용히 선행을 펼친 사실도 알려지며 귀감이 됐다.
 음악에 대한 열의도 남다르다. 제이홉은 군 복무 중이었던 지난해 3월 29일 입대 전 작업을 마친 솔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을 발매, 여전히 뜨거운 음악적 열정과 팬 사랑을 세상에 내보였다.
 제이홉은 이 앨범으로 지난해 4월 13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했다. 이는 제이홉이 발표한 솔로 앨범의 ‘빌보드 200’ 성적 중 최고 순위다. 앞서 2022년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로 17위를 기록했고, 이듬해 피지컬 앨범으로 재발매해 ‘빌보드 200’ 6위에 올랐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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