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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하선 “딥페이크 범인 잡고 보니 대학교수, 재판 3년 걸려 벌금형” (히든아이)[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31 0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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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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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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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선이 딥페이크 범인을 잡고 보니 대학교수였다고 말했다. 
 12월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2024 딥페이크 범죄를 다뤘다.
 박하선은 딥페이크 성범죄가 화두에 오르자 “저도 예전에 누가 SNS로 제보를 했다. 처음 보는 순간 살면서 그런 느낌을 처음 느껴봤다. 피가 거꾸로 빠지는 느낌, 피가 온몸에서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소름 끼치고”라고 피해를 고백했다. 
 박하선은 “고소해서 3년 걸렸다. 잡고 나니까 어느 대학의 교수였다. 팬으로 왔는데. 할아버지 팬들은 저희가 할아버지니까 팔짱끼고 사진을 찍어드린다. 그걸 이용해서. 팬클럽에 와서 그 사진으로 합성하고 그랬던 거다. 3년 만에 항소도 했는데 결국 벌금형을 받았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올해 공분을 산 사건으로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을 돌아봤다. 영화 예매 정보를 얻기 위해 해외 메신저 앱을 설치한 사람에게 주인공이 자신인 음란물이 전송됐다. 피해자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 동영상은 남성 성기와 합성되거나 다리를 벌린 여성 나체와 합성되는 등 충격적인 수위였다. 
 가해자는 경찰에 신고해도 3시간 동안 단체방에서 조롱하며 “너 이거 신고해도 못 잡아, 나 잡을 방법 하나 있는데 답장 하면 알려줄게”라고 도발했다. 또 “너를 처음 본 날을 잊을 수가 없다”며 피해에게 겁을 줬다. 
 박하선은 “쟤는 저 학교 다니면 안 되겠다”며 “못 잡을 걸 알고 협박하고 조롱한 거”라고 분노했다. 김성주는 “가해자가 지인이라는 거냐. 날 아는 사람인데 누군지 모르면 답답하다”고 피해자의 고충을 이해했다. 
 소유가 “익명 대화방은 가해자 찾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 묻자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은 해외 서버를 두고 익명 채팅방으로 추적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공조 수사로 검거되고 있으며 어려운 점은 있지만 시간이 걸릴 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은 N번방을 취재한 ‘추적단불꽃’ 활동가가 미모의 아내를 둔 30대 가장으로 위장해 주범의 신뢰를 얻으며 검거했다. 아내의 속옷을 가져와달라고 해서 주겠다며 특정 장소로 유인한 것. 숨겨둘 테니 가져가라고 했고 그 장소에서 검거했다. 
 김성주는 “주범과 공범 둘 다 서울대 출신이었고, 주범은 40대였다. 게다가 이 둘은 200개 익명 채팅방을 만들었다. 함께 만든 영상물이 무려 2천개 이상. 2034개였다. 공범이 영상물을 만들면 주범이 피해자에게 46차례 영상을 직접 전송하는 등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이 “돈을 뜯어내려고 그런 거냐. 유포하겠다고?”라며 경악하자 표창원은 “돈은 전혀 요구하지 않았고 이들이 이런 범행을 한 목적은 오로지 만족감이었다. 성적으로 모욕하고 조롱하는 게 범행 목적이었다”고 말해 더 놀라게 했다. 소유는 “진짜 너무 찌질한 것 같다”며 경악했다. 
 권일용은 “공격성의 다른 표현이다. 조롱하고 수치심을 줘서 피해자들이 심리적 고통을 느끼며 파괴돼가는 과정을 보며 느끼는 무차별 범죄의 또 다른 형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범은 강박증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피해자가 고통 받길 원한 게 아니다, 범행에 상습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가 회복되기 어려운 점, 반성이 늦은 점, 사냥감을 선택하듯 장기간 조롱하고 인격을 말살한 점 등을 들어 주범은 징역 10년, 공범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성주는 “좋은 학교 나와서 뭐하는 거냐”고 탄식했다.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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