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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정현, 父신현준 직원 양혜지 빼돌렸다…가족 100억 절도에 공범 합류 (다리미)[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30 05: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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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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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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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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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다리미 패밀리' 양혜지가 동생 금새록의 꼬드김에 넘어갔다. 
 12월 29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가족의 100억 절도 사실을 알게 된 이차림(양혜지 분)이 공범으로 전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봉희(박지영 분)은 원수인 서강주(김정현 분) 모친 백지연(김혜은 분)이 자신의 딸을 무시하자 "여기서 이러지 말고 댁의 아드님이나 감시해라. 왜 이 동네에서 얼쩡거리는지. 더 좋아하니까 여자 동네에서 얼쩡거리는 것 아니냐. 누가 봐도 그 댁 아드님이 내 딸한테 목매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당신 딸이 내 아들 팬티 빨고 있었다"는 백지연의 폭탄 발언에 고봉희는 이다림(금새록 분)에게 달려갔다. 이다림이 "그냥 내 옷도 빨고 같이 빤 것"이라고 해명하자 고봉희는 "누가 더 좋아하냐"고 캐물었다. 이다림은 한 치의 고민 없이 "내가 더 좋아한다"고 외쳐 고봉희를 분노케 했다.
 이에 고봉희는 "엄마가 감옥이 아니라 지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둘은 절대 안 된다"고 통보했다. 고봉희가 으악산에서 100억을 훔친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이다림은 "엄마가 감옥에 왜 가?"라고 물었고, 고봉희는 "인생이 감옥이다. 마음이 지옥이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앞서 위암 진단을 받았던 안길례(김영옥 분)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90세 고령인 탓에 섬망 증세를 겪을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무사히 마취에서 깨어났으나 섬망 증상은 피할 수 없었고, 안길례는 남편 이만득(박인환 분)과 며느리 고봉희, 손주들 앞에서 말실수를 했다. 
 집에 있는 침대가 생각난 듯 병원 침대를 들추며 "10억을 주겠다"고 절도 사실을 발설한 것.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이차림은 코웃음을 쳤다. 이후 고봉희가 담근 김치를 가져가기 위해 집에 들른 이차림은 고봉희의 방에서 못 보던 침대를 발견했고, 안길례의 말을 떠올리면서 매트리스 밑에 숨겨둔 돈다발을 찾고야 말았다. 
 이차림은 뒤늦게 집에 돌아온 서강주, 이다림을 향해 "이 돈 나만 몰랐던 거냐. 52억이나 되는 돈이 엄마 침대 밑에 어떻게 있냐"고 따졌다. 생각보다 적은 돈에 이다림은 "62억 정도 아니냐. 제대로 센 거 맞냐.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는 자기들을 위해서 안 썼다고 했는데 10억은 어디 갔냐"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서강주와 이다림의 선택은 이차림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그간 있었던 일을 모두 알게 된 이차림은 "공범 안 되려면 지금 나가서 신고하면 되는 거냐. 훔쳐온 돈으로 나한테 10원 한 장을 안 썼는데 어쩌라는 거냐"고 분노, 금새록은 "우리가 쓴 돈 채워서 돈 주인한테 돌려주자"고 설득했다. 
 이에 서강주는 지승그룹 디자이너를 그만두고 자신에게 디자인을 판매하라고 제안했다. "당신이 디자인해주면 우리 수천장 팔 수 있다. 지승 디자이너 중에 매출 1위 아니냐. 40억 매출 기록할 수 있다. 별거 아니"라고 애타게 도움을 요청한 결과 이차림을 공범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결국 이차림은 사표를 냈으나 서강주의 부친 지승돈(신현준 분)이 수리를 거부했다. 지승돈은 자신을 찾아온 서강주를 향해 "이 바닥에서 이렇게 매너 없이, 앞뒤 없이 사람 빼가면 내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며 핏대를 세웠고, 서강주는 "아버지는 앞뒤 가려서 사업하시냐. 나도 내 사업 키울 수 있는 사람 데려다가 내 사업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면서 "돈 좀 벌어보겠다는데 훼방 놓으시는 거냐. 제 앞길 막지 마라. 저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친아들 끼고 사시면 된다. 저 내쫓을 때도, 친아들 들일 때도 다 아버지 마음대로 하셨지만 이번에는 안 된다"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성공에 대한 강한 야망을 드러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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