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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열혈사제 2' 다음 시즌 기대하게 한 결정적 장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9 11:06: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SBS &lt; 열혈사제 2 &gt;</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HriRi5rEO">
          <p dmcf-pid="2uyEjEqyDs" dmcf-ptype="general">[임병도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VIo494loD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9/ohmynews/20241229110603488ozcc.jpg" data-org-width="600" dmcf-mid="qCRUFUc6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9/ohmynews/20241229110603488ozc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청문회에 출석한 부패 검사는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td>
            </tr>
            <tr>
             <td align="left">ⓒ SBS유튜브 갈무리</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Cg828Sgsr" dmcf-ptype="general">
           27일 종영된 SBS 드라마 &lt; 열혈사제 2 &gt;의 청문회 장면이 명대사와 함께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div>
          <p dmcf-pid="4TcM6MYcsw" dmcf-ptype="general">드라마에 나온 청문회의 명칭은 '마약 조직 결탁 및 고위층 자녀 마약 투여 축소 조사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로 마약 조직과 검찰, 정치인, 고위층 자녀가 연루된 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입니다.</p>
          <p dmcf-pid="8ykRPRGkwD" dmcf-ptype="general">청문회는 시작부터 현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드라마 속 악당인 부산남부지검 부장검사 남두헌(서현우 분)이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던 익숙한 장면입니다.</p>
          <p dmcf-pid="6WEeQeHErE" dmcf-ptype="general">남두헌은 "안타깝지만 나는 선서를 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나는 선서나 맹세 등 특정한 상황이 발생하면 강박과 스트레스 때문에 실신하게 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실신하고 나서 깨어나면 2~3일 정도는 공황 상태가 와서 증언 자체를 할 수 없다" 뻔뻔하게 말합니다.</p>
          <p dmcf-pid="PTcM6MYcIk" dmcf-ptype="general">그러자 천주교 신부이자 전직 국정원 요원인 김해일 (김남일 분)은 "거짓말하지 마라. 세상에 그런 증상이 어디 있냐"라고 소리치면서 "네가 생각해도 식상하지 않냐. 이런 데 올 때 꼭 휠체어 아니면 진단서가 동반돼야 하는 게 식상하지 않냐"라고 분노합니다.</p>
          <div dmcf-pid="QykRPRGkOc" dmcf-ptype="general">
           <strong>"진짜 안전한 나라가 어떤 나라인 줄 알아요?</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xWEeQeHEmA"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9/ohmynews/20241229110604760dypb.jpg" data-org-width="600" dmcf-mid="BgljojUl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9/ohmynews/20241229110604760dyp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청문회에서 열변을 토하는 김해일 신부</td>
            </tr>
            <tr>
             <td align="left">ⓒ SBS유튜브 갈무리</td>
            </tr>
           </tbody>
          </table>
          <div dmcf-pid="yJK5G5LKwj" dmcf-ptype="general">
           청문회에 출석한 국회의원이 "새 시대 대한민국의 정의와 양심 이거 우리의 이 올바른 정치가 다 이루어낸 거"라고 자화자찬을 합니다.
          </div>
          <p dmcf-pid="Wi91H1o9IN" dmcf-ptype="general">김해일은 "이런 국가가 없죠. 당신 같은 인간들이 진실을 깔아뭉개는 이런 나라가"라고 하자 의원이 "신부님, 여기는 성당만큼이나 신성한 국회입니다. 그 말 좀 가려 하세요"라며 주의를 줍니다.</p>
          <p dmcf-pid="Y0SAgAuSra" dmcf-ptype="general">"신성한 국회요. 신성한 국회 카페에 노트북 안 훔쳐 가고 복도에 택배 안 훔쳐간다고 그렇게 안전한 나라라고 진짜 안전한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아요. 진실을 보장해 주는 나라가 진짜 안전한 나라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만이 학살이 아니에요. 대한민국은 지금 진실, 정의, 역사가 학살당하는 중이라고요. 그 대가를 아무 잘못도 없는 국민들이 치르고 있고요. 아시겠어요?"</p>
          <p dmcf-pid="Gpvcac7vIg" dmcf-ptype="general">김해일은 카페에 노트북을 놔두고 가도 도둑맞지 않는 나라가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진짜 안전한 나라는 진실을 보장해 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인과 검찰, 권력자들이 진실과 정의, 역사를 감추고 왜곡해 국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다고 외칩니다.</p>
          <p dmcf-pid="HUTkNkzTro" dmcf-ptype="general">&lt; 열혈사제 2 &gt;의 청문회에 나온 김해일의 대사를 보면서 이태원 참사와 채 상병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진실을 파헤치지 못했고, 피해자인 국민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p>
          <div dmcf-pid="XIo494lorL" dmcf-ptype="general">
           <strong>"세상 걱정하면 정치색이 짙은 겁니까?"</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ZCg828SgIn"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9/ohmynews/20241229110606091tssz.jpg" data-org-width="600" dmcf-mid="bwbZYZnbO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9/ohmynews/20241229110606091tss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청문회에 나온 부패 정치인은 신부에게 정치색이 짙고 배후 세력이 있느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을 감추려고 했다.</td>
            </tr>
            <tr>
             <td align="left">ⓒ SBS유튜브 갈무리</td>
            </tr>
           </tbody>
          </table>
          <div dmcf-pid="5ha6V6vari" dmcf-ptype="general">
           청문회 도중 김해일 신부가 계속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자 국회의원이 "신부님, 내가 어제부터 가만히 보니까 상당히 저의가 의심스럽네. 응 이 정치색이 짙은 거 같은데 혹시 배후에 누가?"라며 배후 세력의 사주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div>
          <p dmcf-pid="195IrIf5DJ" dmcf-ptype="general">그러자 김해일은 "이거 보세요 김 대표님, 내가 사는 세상 걱정하면 정치색이 짙은 겁니까? 그럼 세상 걱정하는 온 국민들 배후엔 누가 있다는 말씀이세요? 얘기해 보세요. 그런 뜻입니까?"라고 반박합니다.</p>
          <p dmcf-pid="t21CmC41md"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정치에선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외치거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진실을 말하려고 하면 배후에 누가 있는 것 아니냐며 낙인을 찍어 논점 자체를 흐리게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정치인들의 수법은 청문회에선 흔히 볼 수 있는 공격 수단이자 저급한 정치 문화로 정치를 외면하게 만듭니다.</p>
          <p dmcf-pid="FVthsh8tme"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런 의혹을 제기한 국회의원이 정당 대표이자 부패 검사와 결탁해 마약 사건을 일으킨 아들을 보석으로 풀려나게 한 인물이라는 것입니다.</p>
          <p dmcf-pid="3UTkNkzTwR" dmcf-ptype="general">얼마 전 국회 행안위에서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당시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던 경찰이 관세청과 경찰 수뇌부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건이라 그런지 &lt; 열혈사제 2 &gt;와 자꾸 오버랩됐습니다.</p>
          <div dmcf-pid="0uyEjEqyOM" dmcf-ptype="general">
           <strong>아쉬움 남은 시즌2, 그래도 시즌3가 나오길 기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puyEjEqyI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9/ohmynews/20241229110607609fryn.jpg" data-org-width="600" dmcf-mid="KjNPfPTND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9/ohmynews/20241229110607609fry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열혈사제2</td>
            </tr>
            <tr>
             <td align="left">ⓒ SBS 홈페이지 갈무리</td>
            </tr>
           </tbody>
          </table>
          <div dmcf-pid="U7WDADBWmQ" dmcf-ptype="general">
           &lt; 열혈사제 2 &gt;는 시즌1보다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그적인 요소가 너무 강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그나마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고 마지막 회가 너무 좋았길래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B급 망작이 될 뻔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div>
          <p dmcf-pid="uzYwcwbYmP" dmcf-ptype="general">그런데도 &lt; 열혈사제2 &gt;는 볼만한 드라마에 속합니다. 현실에선 풀리지 않 범죄 조직과 정치인, 부패 검찰의 결탁을 드라마에선 벨라또 김해일이 통쾌하게 부숴버리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7tCana0CI6" dmcf-ptype="general">참고로 '벨라또'는 가톨릭 국가인 바티킨의 비밀요원으로 교황으로부터 면죄부를 받아 정의를 구현하는 사제를 말하고 '꼬메스'는 벨라또를 돕는 조력자를 뜻하는 극 중 설정입니다.</p>
          <p dmcf-pid="zFhNLNphs8" dmcf-ptype="general">일부 개그적인 요소가 과하게 들어가 보기 민망한 장면도 있었지만, 27일 마지막 회에 나온 청문회 장면만큼은 &lt; 열혈사제 2 &gt;가 추구하는 세계관과 드라마를 왜 보는지 알려줍니다.</p>
          <p dmcf-pid="q3ljojUlD4" dmcf-ptype="general">"진실만이 최고의 안전이고 최후의 보루"라는 대사가 드라마를 보고 난 후에도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시즌3를 기대하는 이유일 겁니다.</p>
          <p dmcf-pid="B6pThTxpDf"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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