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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같이 삽시다’ 홍진희 “스폰서 루머는 헛소문, 십수 년째 백수” 고백(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6 2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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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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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POP=이유진기자] 홍진희가 스폰서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홍진희, 코미디언 이경애가 사선가를 방문해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혜은이가 박원숙에게 진귀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선언했다. 궁금해 하는 박원숙에게 혜은이는 “먹을 것”이라고 힌트를 줬다.
 혜은이는 비싸고 맛 좋고 건강에 좋은 자연산 송이버섯을 직접 캐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경애가 사선가 마당에 들어와 잔디를 깎기 시작했다. 박원숙과 혜은이가 뒷모습을 보고 누구냐고 묻자 이경애는 고개를 돌려 “잔디 깎고 있으면 난 줄 아셔야지”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경애는 “내가 그동안 너무 안 좋았다. 몸이 안 좋았다”며 그간 나빴던 건강을 고백했다. 이경애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갑상샘 항진증 투병, 대상포진, 당뇨 초기 진단까지 받으며 투병 생활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세 사람이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 배우 홍진희가 사선가를 찾았다. 홍진희는 탈색에 반삭 헤어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흰 머리가 많이 나서 탈색을 했다는 홍진희는 술을 마셔야 친해진다며 “소주 한 병에 맥주 서 너병?”이라고 주량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네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 식사를 시작했다. 이경애가 홈쇼핑으로 수입이 짭짤하다고 밝혔다. 이에 홍진희는 “부럽다. 나는 10년 넘게 백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유일한 소비는 네일아트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받고 행복을 느낀다고 밝혔다.
 홍진희는 “젊을 때는 명품도 좋아하고 치장하는 거 좋아했는데 지금은 무거워서 들지도 못하고 쓸데없다. 옷도 이거 몇 천 원 짜리 티셔츠고 시장에서 만 원 짜리 잠옷 사 입는데 아무렇지도 않고 편하다”며 “없으면 없는 대로 형편에 맞춰 산다”고 고백했다.
 화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홍진희는 “외모 때문에 돈 대주는 스폰이 있다는 얘기를 평생 듣고 살았는데 평생 (스폰) 없었다”며 자신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헛소문을 언급했다.
 홍진희는 배우 김혜수와 드라마로 인연을 맺게 됐다며 오랫동안 백수로 지낸 자신에게 김혜수가 직접 장을 봐서 보내준다고 털어놨다.
 홍진희는 “한 두 번도 아니고 매달 그러니까 미안해서 괜찮다고 했더니 혜수가 ‘우리가 자주는 못 봐도 이렇게 연락도 하고 좋잖아. 이렇게라도 해야 언니랑 내가 연락하고 지내지’라고 하더라”라며 김혜수의 의리에 대해 언급했다.
 홍진희는 “내가 팔을 다쳤는데 혜수가 로봇청소기를 사서 보냈다”며 김혜수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네 사람이 자연산 송이버섯을 직접 캐러 갔다. 직접 캔 송이버섯을 가지고 식당으로 향한 네 사람은 송이버섯을 시식하며 식사했다.
 홍진희는 어린 시절, 부모님께 예쁘다는 소리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경애가 자신의 딸에게는 무조건 예쁘다고 해준다는 말에 홍진희는 “그게 자존감 세워주는 거다. 난 그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경애의 방식을 칭찬했다.
 홍진희는 영화 ‘써니’가 복귀작이자, 첫 영화 데뷔, 마지막 영화였다고 밝혔다. 그 후 영화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홍진희는 “처음에 제의 들어왔을 때도 안 한다고 했었다. 연기한 지 너무 오래 돼서 못하겠다고 했는데 하자고 하셔서 하게 됐다. 그런데 내 연기를 화면으로 보는데 내 꼬락서니를 못 보겠더라. 연기하는 내 모습이 너무 별로더라”라고 털어놨다.
 밤이 되자 홍진희는 사선녀 자매들을 위해 파김치를 만들고 이경애는 고구마 굽는 바비큐용 항아리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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