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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31세 아들 백허그+뽀뽀, 66세 엄마 울컥 눈물 ‘감동’ (퍼라)[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6 0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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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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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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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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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주리 재하 모자지간이 애틋한 관계를 드러냈다. 
 12월 2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수 임주리(66세)와 아들 재하(31세)가 출연했다. 
 임주리는 6년 전 당뇨 진단을 받았고 모친이 당뇨 합병증으로 파킨슨병을 앓아 9년간 병간호한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더 건강이 걱정. 임주리는 바나나, 귤, 감, 과일에 미숫가루를 넣어 믹서기에 갈아 일명 과일죽을 만들었다. 
 이성미가 “과일 따로 미숫가루 따로 먹으면 좋지 않냐”고 꼬집자 임주리는 “아들이 안 먹는다. 이걸 먹으면 혈색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재하는 “색깔이 오늘은 더 이상하다”면서도 모친이 과일죽을 주자 순순히 먹었다. 
 모두가 과일죽 맛을 궁금해 하자 임주리는 “가져왔다”며 과일죽을 나눠줬다. 신승환은 “짜고 진짜 맛이 없다”고 혹평했다. “사람이 먹는 맛이 아니”라는 반응도 나왔다. 재하는 “제 20년 고통을 아시겠냐. 건강에 좋은 재료인데 어머니 미각에 문제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재하는 모친과 함께 냉장고 관리도 했다. 냉동실에서 화석이 된 잡채 등 다양한 음식물이 나오자 재하는 “이것 좀 버려라”고 잔소리를 했지만 임주리는 “괜찮다. 먹어도 되는 거”라고 주장했다. 임주리는 “한 번이라도 더 먹어야 한다. 아깝다”고 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이 찾은 장소는 경기도 김포 글램핑장. 재하는 모친을 위해 연어스테이크를 굽고 토마토 계란 볶음을 만들었다. 이성미가 “배가 아파오려고 한다”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현영도 “나도 배가 아프다”고 동의했다. 
 임주리는 아들의 요리에도 멋대로 소금과 설탕을 뿌렸지만 “아들이 요리해줘서 너무 좋다. 매일 투닥거려도 서로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재하는 “자주 모시고 나와야 했는데 그런 게 죄송했다. 어렸을 때 바빠서 보통할머니가 키워주셨다. 당시에는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같은 직업을 하다 보니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느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가족은 둘이니까 앞으로 저런 시간 많이 가져야겠다. 행복해하셔서 기분 좋았다”고 말했고, 임주리는 울컥 눈물을 보이며 “내가 못해줬다. 지금 보니 재하가 멋지게 커줘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또 재하는 모친 임주리에게 갑자기 백허그를 하고 “어머니가 불에 다칠까봐 잡아드렸다”고 말하는가 하면 모친이 뽀뽀를 요구하자 바로 뽀뽀했다. 현영은 “너무 스윗한 아들”이라고 했고 신승환은 “백허그에 뽀뽀까지 해서 놀랐다. 전국에 아들들이 달달 볶이겠다”고 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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