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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효신 재력 어느 정도길래 “집 호텔 갤러리 같아, 저작권료 체크 NO”(살롱드립2)[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6 05: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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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TEO 테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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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TEO 테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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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TEO 테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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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박효신의 남다른 재력이 언급됐다. 
 12월 25일 공개된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가수 박효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효신은 장도연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온 센스로 녹화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도연 맞춤 선물을 위해 좋아하는 색깔 검색까지 했다는 박효신은 아쉽게도 좋아하는 색상은 구하지 못했지만 "이 색이 어울리실 것 같더라"며 하얀색 토끼 인형을 건넸다. 토끼 목에는 박효신 사진이 들어간 목걸이도 걸려 있어 더욱 특별했다. 
 예능 출연이 뜸해 방송인 유재석이 꼽은 '유재석이 30년 넘는 방송생활 동안 못 본 3인' 중 한 명이라는 박효신이 '살롱드립2'에 출연한 건 BTS 뷔의 추천 때문이었다. 그는 "태형 씨와 얼마 전 노래를 했는데 본인은 군인 신분이라 아무것도 못하잖나. 그래서 오늘 아바타 역할을 하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박효신은 뷔와의 친분을 묻자 "작업 때문에 만난 게 아니다. 뷔 씨가 음악을 진짜 좋아하고, 음악을 얘기하다가 많이 가까워졌다. 그러다보니 와인도 한잔씩 하고. 뷔 씨가 작업하던 트랙들이 있었는데 멜로디를 만들면서 놀다가 '이거 같이 하면 재밌겠다'고 해서 시작했다. (뷔와는) 음악 얘기를 너무 하다 보니까 처음부터 안 어색했다"고 말했다. 
 뷔의 플러팅으로 시작된 우정인 거냐는 질문에 입꼬리를 씰룩거린 박효신은 "아무래도"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강동원도 한 무리라며 "(강)동원 씨랑도 오래 지냈다. 그 자리에 아시는 분이 태형 씨랑 잘 알고 있어서 놀러오고 싶다고 해서 같이 만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효신은 "강동원 씨에게 전화로 노래를 불러주는 사이라던데 맞냐"는 질문에 본인뿐 아니라 "동원 씨도 부른다"면서 "분위기 좋아서 부르고 있는 걸 보내주기도 한다. 저는 보통 모니터를 많이 했다. 준비하고 있는 거. 예전에 '굿바이' 발표할 때도 '이거 괜찮아?'라고 했을 때 솔직하게 얘기해 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 뷔의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며 "같이 부르고 논다"고 세 명이서 노는 소탈한 방식도 전했다. 
 이날 박효신의 절친으로 자리에 함께한 김이나는 박효신의 완벽주의를 전했다. 축가를 할 때도 가이드를 뜨는 것도 모자라,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공연을 앞두고 체하기도 한다고. 김이나는 심지어 박효신이 공연을 1년간 준비한다며 "정말 들어가는 돈도 '남을까?'싶더라"고 말했다. 
 박효신은 "'이 음악을 이렇게 표현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면 고집이 있는 편이다. 그때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지난 공연에도 첫 오프닝에 여러 가지를 할 수 없었다. 하려면 공연장을 뚫어야 했다. 끝나고 다시 (복구) 공사 책임을 져야 했다. 사실 안 들여도 되는데 그걸 포기 못하고 해야겠는 거다. 그러면서 비용도 들지만 기왕이면 내가 하고자 하는 걸 최대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박효신에게 "'눈의 꽃'이 강해서 그런지 겨울에 잘 맞으시냐"며 그가 특히 겨울 분위기 음원으로 사랑받는 것도 언급했다. 이에 박효신은 "겨울 좋아한다. 전 사실 여름은 되게 힘들어 한다. 여름은 벗어도 더운데 겨울은 제가 하는 만큼 따뜻해지니까 싸매고 있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고, 장도연은 "호텔 침구랑 어울린다. 뭔가 포근하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이나는 "실제 (박효신) 집에 가보면 이만한 소품까지 다 호텔 것 같다. 왕자님 집. 진짜 멋있다. 갤러리 같다"고 증언했다. 박효신은 "저희 집 엔틱하다. 되게 헐어 있다"며 부정했지만 김이나는 "뭐가 헐어 있냐. 되게 비싸게 헐어 있는 느낌 알지 않냐. 누가 봐도 비싸다"고 재차 주장했다. 박효신은 실제 조선시대 유물을 좋아해 한때 수집한 것을 털어놓았다. 
 박효신은 그림 사는 것도 좋아하냐는 질문에 "제가 그린 것만 건다. 너무 비싸서 그런 건 못 산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이나와 장도연은 "거짓말 하지 마라", "돈 많지 않냐"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장도연은 "겨울에 저작권료가 더 많이 나오냐. (겨울에) '야호' 느낌이냐"고 저작권료에 대해 물었고 박효신은 "저는 체크를 잘 안 한다. 그걸 계속 신경 쓸 정도도 아니고, 신경 쓴다고 또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새로운 곡에 더 매달리려고 하는 편"이라고 가치관을 드러냈다. 
 김이나에게도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이 돌아갔다. 김이나는 계절 변동 없이 늘 야호 상태일 것 같다는 장도연의 짐작에 "그래도 이게 본업인데 계절은 별로 안 탄다. 나온 게 초히트를 치면 그래도 6개월은 지나야 한다. 해당 히트곡으로 정산받는 건. 그래서 겨울 노래로 한참 많이 들으면 효신이에게 5, 6월쯤 야호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신기한 저작권료 세계를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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