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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상은 하나인데 트로피는 6개…외면 받는 연말 시상식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3 17:32: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말 시상식 시청률 하락세<br>상 쪼개기 비판도 계속<br>"공신력·가치 떨어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ZJcFA8g8">
          <p dmcf-pid="ugqEl9hLA4"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 연기대상’과 ‘KBS 연예대상’이 21일, 2024년 연말 시상식의 포문을 연 가운데 과한 쪼개기 시상으로 재미를 반감시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9TPLGnbg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3/Edaily/20241223173232469ebgv.jpg" data-org-width="600" dmcf-mid="pbgtBAqyN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3/Edaily/20241223173232469ebg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KB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fYMaZg2jV" dmcf-ptype="general">
           연말 시상식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출연자, 제작진 등 각자의 노력을 돌아보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다. 한 해 동안 인기를 얻은 콘텐츠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매년 과도한 상 쪼개기, 상 나누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div>
          <p dmcf-pid="qTnZ7auSa2" dmcf-ptype="general">올해 SBS는 드라마 ‘재벌X형사’, ‘7인의 부활’, ‘커넥션’,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까지 금토극 6편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김순옥 작가의 ‘7인의 부활’을 제외한 모든 드라마가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p>
          <p dmcf-pid="BnuAIBOJg9"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쪼개기’ 시상으로 공정성과 재미를 반감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SBS는 조연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각각 ‘시즌제’, ‘휴먼·판타지’, ‘장르·액션’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누고, 이를 남자·여자로 나눠 총 6개의 상으로 분리했다. 하나의 상에 최소 6명의 배우 이름이 호명되는 셈이다.</p>
          <p dmcf-pid="bgqEl9hLcK" dmcf-ptype="general">대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들 중 불참자인 ‘7인의 부활’ 황정음과 ‘커넥션’ 지성을 제외하고 모든 배우들이 대상 호명에 앞서 줄줄이 상을 받았다.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열혈사제2’의 김남길은 최우수 연기상을,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는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했다.</p>
          <p dmcf-pid="KviXugUlob" dmcf-ptype="general">신인상 역시 후보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신인상 후보에 오른 7명 전원이 상을 받았다. 당시 MC 신동엽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며 “이런 해는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p>
          <p dmcf-pid="9w8hXxHENB" dmcf-ptype="general">KBS 연예대상은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을 ‘리얼리티’와 ‘쇼&amp;버라이어티’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또한 베스트 아이콘상, 베스트 아이디어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베스트 챌린지상, 베스트 팀워크상, 베스트 프로듀서상 등 여러 부문으로 쪼갰다.</p>
          <p dmcf-pid="2gqEl9hLoq" dmcf-ptype="general">다양한 부문을 나눠 시상함으로써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주목 받지 못했던 분야나 작품, 출연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분야로 상 쪼개기를 하다 보면 시상식의 공신력이 떨어지고 상에 대한 가치 역시 희석된다는 평이다.</p>
          <p dmcf-pid="V2yQoHLKgz" dmcf-ptype="general">상이 ‘남발’ 돼 재미가 없다는 시청자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슨 상인지도 모르겠다”, “이제 시상식이 재미가 없다”, “불참하면 무관이고 참석하면 다 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p>
          <p dmcf-pid="fFDz8s41N7" dmcf-ptype="general">실제로 SBS 연기대상과 KBS 연예대상의 시청률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SBS 연기대상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올해는 3.2%로 하락했다. KBS 연예대상 역시 지난해 5.2%에서 올해 4.6%를 기록했다.</p>
          <p dmcf-pid="4ZrBPI6FNu" dmcf-ptype="general">과거 시청률이 10% 이상 나오던 연말 시상식은 점점 대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연말 시상식이 다시 시청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시청자의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시청률이 낮더라도 의미와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독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시상식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p>
          <p dmcf-pid="8GE74mf5gU" dmcf-ptype="general">최희재 (jupiter@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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