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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준호, 재혼한다…♥김지민에 “내 마지막 사랑이 돼 줘” 눈물 프러포즈 (미우새)[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3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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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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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2년의 공개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우새’ 스튜디오에는 김지민의 어머니가 스페셜 ‘母벤져스’로 출연했다. 김지민의 모친은 김준호의 장점 세 가지에 대해 “성격 좋고 개그기 있고 인물 좋고”라며 망설임 없이 장점을 읊었다. 그러나 단점에 대해서는 “금연했으면 좋겠고 나이도 있는데 체력이 너무 약하다. 체력 단련 좀 했으면 좋겠고 귀가 얇아서 사업도”라며 사위를 걱정했다. 그런 가운데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유튜브 촬영을 핑계로 삼고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후 김준호의 회사를 찾아간 김지민은 사옥에 설치된 김준호의 입간판 안내를 보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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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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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베이터가 열리자, 김지민의 눈앞에는 스케치북을 들고 진심의 말을 전하는 김준호가 서 있었다. 김준호는 ‘남성호르몬이 2.7%밖에 안 되는 나지만 지금부터 널 위해 계단으로 뛸 거야!’라는 문구를 보여주며 1층으로 향하라는 손짓을 했다. 1층부터 옥상까지 한 층씩 뛰어 올라가는 김준호는 ‘솔직히 너를 만나기 전까지 앞으로 내 인생에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었어. 내가 아플 때 내 옆을 지켜주는 널 보고 내 마지막 사랑이 너라는 걸 깨달았어’라며 사랑의 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금연과 금주까지 약속하며 설탕으로 만든 술병을 머리로 깨는 퍼포먼스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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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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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한 김준호는 옥상에서 프러포즈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사진과 촛불 모양 조명, 하트 풍선 등으로 꾸며진 공간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김지민의 앞에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던 김지민은 감동을 받은 듯 이내 눈물을 흘렸고, 계단에서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준호도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김지민을 위한 세레나데 ‘서시’까지 부른 김준호는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오랫동안 사랑하자. 오빠랑 결혼해 줄래?”라며 반지를 내밀었다. 이에 김지민은 “끼워 줘”라며 손을 내미는 것으로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수락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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