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캡처
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녹화 중 깊은 잠에 빠졌다.
12월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쏘쿨한 런닝 연말 파티'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원도 횡성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이 식사할 동안 휴식을 즐겼다. 거실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멤버들은 제작진이 하나둘씩 들어오자 촬영 준비에 나섰다. 그때 유재석은 멤버들과 제작진을 향해 "쉿"이라며 조용히 하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지석진이 휴식을 취하다 실제 잠든 것.
멤버들과 제작진은 하나가 되어 지석진 몰래 촬영에 나섰다. 초유의 수면 방송 사태에 PD마저 속삭이며 미션 규칙을 설명했다. 지석진의 코골이까지 펼쳐지는 가운데 유재석은 "숨은 쉬시는 거냐"는 양세찬의 말에 급히 호흡을 체크하며 "아직 살아있다. 형이 피곤해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션에 참여하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야외취침이 결정되는 상황. 그때 지석진은 잠에서 깨어나 주변을 둘러봤다. 당황한 지석진은 "룰 설명 다 했다", "미이라 아니냐"는 멤버들의 장난에 "지금 방송을 하고 있는 거냐. 너무 어이가 없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진정한 이 시대의 맹구다"고 놀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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