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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단독] 류지수 “이탈리아 라디오차트 1위, 기적 같은 일…실감 안 나”(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1 1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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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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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UcM8iFO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지수. (사진=버드류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1/ilgansports/20241221183142662qfki.jpg" data-org-width="600" dmcf-mid="zUEPVe5r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1/ilgansports/20241221183142662qfk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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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수. (사진=버드류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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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OVFXuwMal" dmcf-ptype="general">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br>
           <br>보컬리스트 류지수에게 2024년 연말은 결코 잊지 못할 순간이 될 듯 하다. 이탈리아 소울&amp;재즈 뮤지션 피에로&amp;피포 롬바르도 형제의 러브콜을 받고 세계 무대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또 한 번 이탈리아 라디오 차트 1위라는 낭보를 쓴 것이다. 
           <br>
           <br>현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보사노바 그룹 마르끼오 보사의 객원보컬로 활약 중인 류지수는 지난 10월 발매한 곡 ‘어 플라워 온 마이 패일 스킨’이 현지 매체인 ‘쿨존 웹 라디오’ 인터내셔널 뮤직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킨 데 힘입어 지난 20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생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br>
           <br>“연말 모임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초대를 받아 현지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갑작스럽게 인사를 드리게 됐어요. 소통이 원활하진 않았지만 너무 재미있는 추억이었죠.”
           <br>
           <br>라디오 출연 이튿날인 21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로 만난 류지수는 “지금도 실감이 잘 안 나는데, 평소에 조금씩 (이탈리아어로)연습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고, 피에로(롬바르도)를 처음 볼 수 있다는 게 감동이었다”며 빙긋 웃었다. 
           <br>
           <br>그가 언급한 피에로 롬바르도는 마르끼오 보사의 멤버이자 류지수를 팀으로 이끈 결정적인 장본인이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류지수와 마르끼오 보사와의 드라마 같은 인연 소개로 이어졌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SPuFbIiN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류지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1/ilgansports/20241221183144296homz.png" data-org-width="800" dmcf-mid="qW45Y0kPk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1/ilgansports/20241221183144296homz.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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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류지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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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fh8p1qsdaC" dmcf-ptype="general">
           <br>“코로나가 끝날 무렵, 2021년에 처음 알게 됐어요. 코비드 당시엔 음악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유튜브를 통해 나만의 무대를 영상으로 만들어왔는데, 그 중 아픈 친구를 위해 선물로 만든 곡 영상이 그분들(마르끼오 보사)의 눈에 띈 거죠. 그 곡으로 러브콜을 받고 함께 음악을 하게 됐어요.”
           <br>
           <br>마르끼오 보사는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가 편곡해 선보인 곡 ‘루치’의 원곡자로 국내에 알려진 팀이다. 류지수는 “SNS 메시지가 와 있었는데, 외국 분들의 메시지가 워낙 많이 와서 좀 늦게 확인했다. 내 보이스에 매료됐고, 본인이 찾고 있던 보컬 중 하나라며 굉장히 진실되게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나도 그들에 대해 찾아보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며 “지금은 나에게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이자 둘도 없는 음악 친구이자 멘토”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br>
           <br>마르끼오 보사 작업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류지수는 “혼자서 이탈리아 쪽과 작업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음원을 받아서 한국에서 녹음을 해서 보내고, 다시 현지에서 믹싱 마스터링을 거치는 과정으로 해서 지금까지 9곡 나왔다”고 소개했다.
           <br>
           <br>그러면서 “내가 현지에 유학 가서 작업하는 스토리는 좀 뻔하지 않나.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용산구에 있는 아티스트가 이탈리아에 있는 뮤지션들과 각별한 프렌드십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비대면 시대에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냈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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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yMqp2lok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류지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1/ilgansports/20241221183145750zlos.jpg" data-org-width="800" dmcf-mid="Bwebufva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1/ilgansports/20241221183145750zlo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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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류지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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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8i5IwvRucO" dmcf-ptype="general">
           <br>2022년 4월 발매된 이들의 첫 컬래버레이션 곡 ‘섬웨어’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과 동남아, 남미에서도 사랑 받았다. 특히 미국에서는 Radio played on 주간 41회 플레이 기록을 달성했으며 재즈 차트에서 4주간 1위를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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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2003년 모던록 듀오 미스터소울로 데뷔 후 재즈, 알앤비, 팝, 소울, CCM, 탱고음악,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다져온 류지수의 내공은 마르끼오 보사를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오래 음악을 하며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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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아직 국내에선 이들의 스토리를 많이 알지 못하는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르끼오 보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단 각오다. 실제로 류지수는 지난 2월 산레모 페스티벌에 출품했던 신곡을 내년 1월 중 발매하려 계획 중이고, 내한공연도 추진 중이다. 
           <br>
           <br>해외 활동도 폭넓게 열어두고 있다. 그는 “K팝을 알린다기보단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7EePL0C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류지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1/ilgansports/20241221183147382wzrc.jpg" data-org-width="800" dmcf-mid="b1LfbQGk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1/ilgansports/20241221183147382wz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류지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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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NpTCHLKjm" dmcf-ptype="general">
           <br>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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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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