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기자]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딸 정유라가 임영웅 논란에 불만을 표했다.
정유라는 12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누구보다 임영웅이 아무 소리 안 하고 있길 바라면서 헛소리는… 끝까지 임영웅 어떻게든 후려쳐 보고 싶어서 계속 언급하는 거잖아. 쟤는 관심도 없다는데 구질구질하게 질척거려"라는 글과 함께 문화평론가 김갑수의 기사 캡처본을 공유했다.
임영웅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반려견 '시월'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 하냐"며 정치적 무관심을 비판했고,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계정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답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갑수는 '매불쇼'에 출연해 임영웅 발언 관련 "시민적 기초 소양이 부족하다.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적 태도를 취한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유라는 "임영웅이 계엄령 찬성 외친 거면 내 뭐 이해하겠다만 그것도 아니고 그냥 개 생일파티 사진 올렸다고 지들이 우르르 몰려가 욕해놓고 정치 발언 안 한다니까 이때다 싶어 평소에는 도저히 개겨 볼 엄두도 못 낼 애 깔아 뭉개면서 자존감 채우는 거 진짜 없어 보임"이라며 김갑수 비판에 일갈했다.
또 지난해 박은빈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을 비판했던 김갑수의 과거 행적까지 소환한 정유라는 "이 아저씨는 자기보다 어린애가 잘되기만 하면 배가 아픈가 봐. 그 나이 먹고 자식뻘들한테. 어릴 적 박은빈 같은 여자를 짝사랑했는데 임영웅 같은 남자한테 뺏겼나 봄. 힘내요 아재"라고 저격했다.
한편 임영웅은 해당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으며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그간의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