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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나래X장도연, 불화설에 불편한 심기 “피곤해, 왜 시비”(나래식)[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9 06: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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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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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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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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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와 장도연이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12월 18일 ‘나래식’ 채널에는 ‘누군가 크리스마스 파티가 필요하거든, 고개를 들어 나래식을 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장도연이 도착하기 전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며 감성을 끌어올렸다. 트리를 꾸미다 열이 오른 박나래는 “오늘 ‘나래식’에 놀러 오는 친구가 여기 따뜻하냐고 물어봤다고 들었다. 오늘 첫눈이 오지 않았나. 죄송한데 에어컨 좀 틀어달라. 너무 덥다. 걔랑 나랑 다 잘 맞는데 온도가 안 맞는다. 그 친구는 우리 집 올 때 전용 바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직접 가랜드도 만들던 박나래는 장도연과도 만든 적이 있냐는 질문에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의상실 보이콧으로 인해 10만 원짜리 중고 재봉틀을 사서 ‘패션 넘버5’ 코너 의상을 직접 만들었던 추억을 공개했다. 
 장도연과 5번 빼고 매년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는 박나래는 “참 대단하지 않나. 없으면 없는 대로 안 즐겨야 하는데 그 수준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 놀았다. 도연이 ‘개콘’ 회의 갔다 오면 난 집에 가서 이걸 만들고 있는 거다. 도연이가 오는 길에 과자 사오고. 그렇게 해서 둘이 있었던 거지 뭐”라고 말했다. 
 스태프는 “그때는 도연 님이 돈을 더 많이 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둘 다 돈을 안 냈던 것 같다. 주로 얻어먹었지. 한 번은 여의도에서 녹화가 끝났는데 아무도 없는 거다. 우리 둘이 먹기엔 돈이 없고 그래서 여의도를 한 시간을 돌아다녔다. KBS ‘개콘’ PD님이 우리한테 걸린 거다. PD님, 조연출님하고 넷이서 먹었다”라며 “그때 술을 마셨던 PD님이 저랑 도연이 ‘코빅’으로 주신 분이다. 그때 조연출님이 지금 ‘개콘’ PD님이다. 두 분이 나와 도연이한테는 은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가 자신이 꾸민 장식에 뿌듯해하고 있을 때, 녹화장에 장도연이 도착했다. 박나래를 위해 와인을 사 왔던 장도연은 산해진미가 나왔던 다른 회차와 달리 새우맛 과자와 맥주만 덩그러니 올려진 테이블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새우 과자에 김. 이게 우리의 아이덴티티다”라고 초심을 강조했지만, 장도연은 “초심을 왜 내가 여기서 찾아야 하나. 내가 알아서 찾을게. 늘 보면서 반성하고 내가 벽 보면서 ‘도연아. 너도 이런 시절이 있었다’라고 이렇게 생각할게”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나래식’ 녹화날이 과거 ‘개그콘서트’ 녹화 날이었다며 “매주 한 번씩 새 코너 검사를 맡으면 우리가 까였다. 까이면 녹화가 없다. 거인(장도연 애칭)은 키도 크니까 선배들이 불렀는데 난 그 주에 쉬는 거다. 거인 수요일날 녹화 언제 끝나나 기다렸다”라고 추억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새우맛 과자, 맥주 외에도 장도연이 제일 좋아했던 추억의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뭔지 알 것 같다. 무화과잼인데 그냥 무화과잼이 아니라 상한 무화과잼이었다”라며 자신이 맛있게 먹었던 무화과잼이 상했던 것을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장에서 알게 됐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두 사람이 돈이 없을 때 가장 많이 먹었던 김치전과 야끼소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한 음식을 자신이 모두 손으로 집어먹었다는 말에 장도연은 “일이 아무리 없었어도 젓가락은 있었을텐데. 왜 다 이렇게 주워 먹은 거야”라고 당황했다. 박나래가 “우리 거인은 눈보다 손이 빨랐으니까”라고 말하자, 장도연도 “그리고 난 늘 허기졌으니까”라고 인정했다. 
 다음 회 예고에서 두 사람은 불화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박나래가 “어느 순간 도연이랑 나랑 ‘방송용으로만 친한가?’ 이런 사람도 있다”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다 그만두라고 그래. 피곤해. 왜 시비 걸어. 그냥 둘이 잘 놀겠다는데”라고 버럭했다. 
 박나래는 장도연과 만났을 때 제일 재밌다고 밝히며 “도연이 남자친구가 참 멋있는 사람이지만 탐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도 “나도 굳이. 그래서 네 명이서 룰루랄라 했다”라고 서로 이상형이 겹치지 않음을 밝혔다. 
 박나래는 “내가 이 질문은 안 하고 싶었는데 옥섭 씨는”이라고 이옥섭 감독에게 다시 한번 질투심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그만 좀 해라”고 버럭하면서도 “옥섭이랑 끝낼게. 그냥 한때 불어가는 바람이다. 다 지나갔어”라고 박나래의 마음을 달랬다. 
 장도연은 “난 질투하려고 하면 끝도 없다. 나래 선배 주변에 사람이 진짜 많다. 나래의 친구가 몇 명이 됐든 간에 마지막에 옆에 있는 건 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크게 감동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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