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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옥씨부인전'ㅣ 임지연이 운전하는 롤코스터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6 14: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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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PUqTJtsjQ">
          <div dmcf-pid="UkMJzO8toP"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조성경(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n281AqyN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LL, 코퍼스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6/IZE/20241216140600989ypzv.jpg" data-org-width="600" dmcf-mid="tiTGcKCnN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6/IZE/20241216140600989ypz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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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LL, 코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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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7XmCi0kPa8" dmcf-ptype="general">
           <p>배우 임지연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수식어라면 '대체불가'다. '믿고 보는 배우'인 것도 맞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출연작마다 임지연이 아니면 상상이 안 되는 캐릭터로 만들어놓으니 명실상부 '대체불가 배우'가 아닐 수 없다. </p>
          </div>
          <p dmcf-pid="zzYZDVSgo4" dmcf-ptype="general">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에서 그 정점을 찍고 있다. 임지연은 참혹한 주인댁에서 도망친 천민 구덕이가 천운으로 고귀한 옥씨가문의 아씨 옥태영으로 살게 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고 있다. 휘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극과 극의 신분 차만큼이나 진폭이 큰 갖가지 감정들을 흡입력 있게 표현해내며 임지연만 바라보게 만들고 있다. </p>
          <p dmcf-pid="qPUqTJtsgf" dmcf-ptype="general">연출자인 진혁 PD가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건 몰라도 임지연의 연기는 꼭 봐달라"고 당부했는데, 정말이지 괜한 말이었다. 임지연의 연기를 보지 않으려 해도 보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다. 진 PD는 "(임지연의 연기에)정말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드라마 끝나고 캐릭터에서 어떻게 빠져나오려고 그러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임지연이) 몰입했다"고 말했는데, 시청자들도 드라마를 보며 똑같이 느끼는 중이다.</p>
          <div dmcf-pid="B7WXE2loNV" dmcf-ptype="general">
           <p>물론 여주인공의 신분 역전 서사가 너무나도 극적이어서 그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옥씨부인전'은 충분히 흥미롭다. 그런데 그 여주인공을 임지연이 맡음으로써 '옥씨부인전'은 극강의 몰입도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뭐 하나 흠잡을 때 없는 모습으로 오롯이 임지연을 지켜보게 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KZFs6WAA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LL, 코퍼스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6/IZE/20241216140602465zegj.jpg" data-org-width="600" dmcf-mid="F2SWjBOJk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6/IZE/20241216140602465ze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LL, 코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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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KwdLbhQ0N9" dmcf-ptype="general">
           <p>"늙어 죽는 게 꿈"이라는 소박한 꿈을 이야기하는 천진한 표정부터 멍석말이로 피투성이가 돼 절규하던 처참한 얼굴, 주인 김낙수(이서환)에게 낫을 휘두르며 보인 비분강개한 눈빛 등 임지연은 순간순간마다 열연으로 안방팬들에게 구덕이의 마음을 이입했다. 게다가 임지연은 구덕이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은 천민 노비의 비주얼을 보여주며 구덕이의 처절함에 시청자들이 그대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p>
          </div>
          <div dmcf-pid="9UTGcKCnjK" dmcf-ptype="general">
           <p>또한, 옥태영으로 살게 되어 어리둥절하고, 염치 없어 하던 구덕이가 진짜 아씨 옥태영(손나은)의 철학과 숙명을 자신의 것으로 삼기로 결심하고부터 심지가 더욱 굳어지는 모습 역시 임지연의 흡인력 높은 연기로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외지부가 되어 청수원 유향소 권세가들에게 맞서 싸우며 보여주는 강인한 내면과 고고한 기품도 빠뜨릴 수 없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OLNVTe7c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LL, 코퍼스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6/IZE/20241216140603942ldfo.jpg" data-org-width="600" dmcf-mid="0uRiqI6F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6/IZE/20241216140603942ldf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LL, 코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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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VCgA4WJqkB" dmcf-ptype="general">
           <p>뿐만 아니라 현감의 맏아들 성윤겸(추영우)에게 시집 가던 날 꽃가마에서 내리며 화사하게 미소 지었을 때에는 시청자들까지 미소 짓게 될 만큼 고운 아씨 그 자체였다.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을 하기 전까지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자격지심 같은 것이 있어" 사극을 배제해 왔다는데, 도통 이해가 안 될 만큼 사극에 잘 어울리는 온화한 규수의 비주얼과 연기로 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다.</p>
          </div>
          <p dmcf-pid="fdbVXauSjq" dmcf-ptype="general">이처럼 입체적이라는 말로만 표현하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임지연이 특유의 흡인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인간의 모든 면을 보여준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어려운 캐릭터를 임지연이 찰떡같이 표현하고 있다.</p>
          <p dmcf-pid="4ofPFkbYaz" dmcf-ptype="general">임지연 스스로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서일 것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옥태영으로 살아가는 구덕이의 삶은 늘 불안함이 내재되어 있어서 모든 감정과 신들에서 '불안'이라는 부분을 염두에 두면서 연기했다"고 말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더욱이 자신감도 넘쳤다. 부담감은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당연한 부담감"이라고 당당히 두 어깨에 감당하면서 "후회 없이 보여 드리고 싶었다"는 임지연이다.</p>
          <p dmcf-pid="8PUqTJtso7" dmcf-ptype="general">그런 남다른 기상의 임지연이 열연을 펼치는 '옥씨부인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롤러코스터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전개로 벌써 중반은 다다랐을 것 같은 '옥씨부인전'은 총 16부작 중 4회밖에 전개되지 않았다. 임지연의 대체 불가 연기에 기대를 높이지 않을 수 없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amp;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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